[플랫폼/커머스]나의 일상에 필요했던 바로 그것, 대행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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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적 있나요? 무엇이나 척척 대신 해 주는 영화 속 ‘집사님’의 존재가 부러웠던 적. ‘내게도 집사님이 있었으면…’ 수박C는 늘 갈망했습니다. 이번 주 수박레터는 2021년 판 집사, 생활밀착형 대행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일상 곳곳 세밀하게 확산 중인 대행 서비스의 면면을 살펴볼게요.  


*수박레터를 읽는 중 만나게 되는 브랜드명 혹은 본문 속 밑줄 친 파란색 글씨를 클릭해 보세요. 브랜드 홈페이지나 관련 참고 기사로 링크 됩니다. 구독자 여러분이 궁금해 할 부분을 수박c가 미리 골라 놨어요(찡긋).



옷 고를 때엔, 핏코


2019년 8월 선보인 핏코는 ‘대신 옷을 쇼핑해 주는’ 퍼스널 쇼퍼 서비스예요. “시간 쓰지 말고  옷쇼핑 맡기세요”라는 슬로건 처럼, 정기구독 신청 후 스타일링 퀴즈를 완료하면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퀴즈 답변을 토대로 옷을 추천해 줘요. 추천받은 의상 중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르면 최대 5벌까지 집으로 배송해 주기에, 옷을 직접 입어본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어요.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은 배송비 없이 반납 가능. 고객들의 반납 사유를 분석해 보니 “체형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고 밝힌 최재영 대표는 고객 체형에 대한 알고리즘 개발 및 단계별 적용으로 구매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해요. 



핏코의 스타일 퀴즈 중 한 문항. 브랜드부터 핏, 스타일, 소재, 기장, 골반 어느 위치에 걸치는지까지 세세하게 물어봐요  / [자료 핏코]


국내에서는 아직 시작 단계인 퍼스널 쇼퍼 서비스지만 “핏코는 한국형 스티치픽스”라는 최재영 대표의 설명처럼 미국에서는 이미 유사 서비스가 큰 인기를 얻으며 성장한 사례가 있어요. 이용자의 체형과 취향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옷을 추천해 주는 스티치 픽스(Stitch Fix)가 그것. 2011년 5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현재 5,0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대기업이 되었어요. ‘넷플릭스’의 추천 알고리즘 담당 엔지니어였던 에릭 콜슨을 영입해 추천 상품 선정 시간을 대폭 줄이고 전문 스타일리스트의 감각을 더하며 성장을 이뤘다고 해요. 스타일 좋은 나를 원하지만 어울리는 옷을 찾을 시간과 에너지는 부족한 소비자들은 스티치 픽스의 서비스에 환호했고, 그 결과 2020년 기준 전 세계 340만 명이 스티치 픽스를 이용했다고 해요. 



청소할 때엔, 청소연구소


2017년 선보인 청소연구소는 집안일을 대신해 주는 청소 매니저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모바일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이예요. 이용 방법은 간단해요. 앱을 통해 청소를 원하는 날짜와 시간 등을 소비자가 입력하면 적합한 청소 매니저를 매칭해 줘요. 사실 청소연구소의 시초는 카카오였어요. 카카오 신규 사업 개발팀에서 약 1년 가까이 준비했던 청소 O2O 프로젝트가 백지화되자, 연현주 대표를 비롯 해당 서비스를 기획하고 준비해 온 팀원들이 카카오를 떠나 생활연구소라는 회사를 창업했어요. 그 후 선보인 것이 ‘청소연구소’예요.  



집의 상황을 완전 분석해, AI를 통해 스마트 매칭 시스템으로 청소 매니저와 매칭! 청소를 선물도 가능하네요! / [자료 청소연구소 어플리케이션 화면]


청소연구소 이전에도 청소 관련 O2O 플랫폼은 존재했어요. 연현주 대표는 청소연구소만의 핵심경쟁력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한 매칭을, 기존 플랫폼과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는 예약 수단을 넘어 모든 청소상황을 직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청소연구소 애플리케이션을 꼽았어요. 청소연구소에서는 매니저의 위치, 주로 일하는 시간대, 선호하는 집(고객) 등의 데이터와 고객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매칭한다고 해요.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매니저에게 고양이가 있는 집을 청소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이 연 대표의 생각. O2O 시장의 성공 열쇠는 고객과 사업자의 신뢰라 믿었기에, 고객과의 첫 만남이자 접점의 전부인 애플리케이션에도 공을 들였어요. 2021년 4월 기준 청소연구소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162만 건, 회원 수는 80만 명에 달한다고 해요. 



잔심부름 필요할 땐, 김집사


김집사는 일상의 사소하고+귀찮지만+중요한 일을 대신해 주는, 심부름 대행 O2O 서비스예요. 우체국 가기, 쓰레기 버리기, 벌레 잡기, 편의점 삼각김밥 사기 등 일상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일을 김집사에게 요청할 수 있어요. 심부름 비용은 2,000원 선. 가구 옮기기 같은 힘든 일도 8,000원이면 가능해요. 어떤 심부름이건 최저 2,000원에 20분 이내 해결해 준다는 것이 김집사만의 차별화 전략. 이를 위해 김집사 소속 집사들은 주요 서비스영역인 아파트 단지 내에 상주하고 있다고 해요.



이게 될까? 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해주는 김집사. 김집사와 함께라면 몸이 두 개가 된 기분이겠어요. / [자료 김집사 어플리케이션 화면]


김집사 서비스의 출발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몰려있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파크하비오’였어요. 우리나라 인구  50%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최우석 대표는 김집사의 서비스 영역을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정했어요. 모든 집사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심부름 요청과 함께 집사의 얼굴과 나이를 사전 확인 할 수 있도록 해, 주요 고객인 맘(주부)들의 신뢰를 얻는 데 집중 했어요. 최 대표의 예상은 주효했고 현재 서울 강남과 송파, 경기 하남, 분당 등지 약 241개 아파트에서 김집사들이 활약하고 있어요. 코로나 19로 언택스 소비가 강화되면서 김집사를 찾는 고객은 더 늘었어요. 2020년 1~2월 주문 건수는 2019년 11~12월 대비 약 25%가 증가했으며 2020년 2월 일일 평균 주문 건수도 1월에 비해 28% 이상 상승했다고 해요.



세탁할 땐, 런드리고

 

런드리고(Laundrygo)는 모바일 기반 비대면 세탁 O2O 서비스예요. 앱을 통해 세탁을 신청하고 밤 12시까지 런드리고 전용 빨래 수거함인 ‘런드렛’에 세탁물을 넣어 집 앞에 내놓으면, 런드리고가 이를 회수해 세탁 후 다음날 밤 12시까지 배송해 줘요. 앱을 통해 서비스 신청과 결제를 하고, 런드렛을 통해 세탁물을 주고받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비대면이 가능해요. 조성우 대표는 런드리고 사업의 대주제가 “오프라인을 모바일로 바꾸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요. 세탁소에 가서 세탁물을 맡기고, 세탁 완료된 세탁물을 다시 찾아오거나 혹은 세탁 아저씨의 방문을 기다리는 일련의 과정이 모두 대면의 연속이라는 것. 이런 고정화된 세탁 서비스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서는 세탁물의 수거나 배송을 비대면으로 바꿔야만 했어요. 이를 위해 고민 끝에 탄생한 것이 런드리고의 전용 빨래 수거함 런드렛이예요.



런드리고를 통해 조 대표가 기대하는 것은 삶의 질의 향상주거 공간 혁신이예요. 세탁을 런드리고가 대신하게 된다면, 소비자는 세탁에 투자하던 시간을 다른 가치 있는 일을 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집에서의 세탁이 불필요해 지면 세탁기가 없는 집 또한 현실화할 수 있으며 결국 세탁기가 있던 공간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주거 공간의 혁신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에요. 세탁기가 없는 집? 수박C에겐 꿈 같은 일이지만, 언택스 시대의 흐름과 함께 2020년 런드리고의 매출은 2019년 대비 4.5배 성장했어요. 2021년 목표는 지난해 대비 4배 성장. 어쩌면 세탁기 없는 집이 아닌 세탁기 있는 집이 손에 꼽을 정도가 되는 그런 날이 진짜 올지도 모르겠어요.



런드리고는 의식주컴퍼니가 선보인 첫 비즈니스예요. ‘과감하고 창의적인 노력을 통해 복잡한 현대인들의 삶을 좀 더 단순하고 윤택하게 만들겠다’는 의식주컴퍼니의 다음 비즈니스가 무엇일지, 기대되는 건 수박C만은 아니겠지요? / [자료 런드리고 홈페이지]



간식 고를 땐, 스낵24

 

스낵 24는 위펀에서 선보인 사무실 간식 정기관리 서비스예요. 사무실 및 각종 사업장에 다양한 종류의 간식을 큐레이션하고 구매, 배송, 진열, 반품까지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해요. 사무실의 막내가 하던 힘들진 않지만, 은근 부담이었던 일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가 등장한 것. 과잣값만 지불하면 별도의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아요. 과자를 납품하고 그 과정에서 얻는 마진이 스낵24의 주 수익원이에요. 코로나라는 돌발상황에도 스낵24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2021년 6월에는 이용 고객사 수가 1천 5백 기업을 넘었어요.



코로나 이슈로 스낵24의 성장에 지장이 있으리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외려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기업들이 간식을 사무실 안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여 스낵24의 고객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해요. 재택 근무자용 간식 박스를 출시하는 등 변화하는 시장 상황과 고객의 필요에 맞춘 발 빠른 대처도 눈길을 끌었어요. 직원복지의 일환으로 스낵24를 이용하는 기업이 많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다시 한번 체감한 위펀은 기업 조식 정기배송 서비스인 조식24, 직원 생일관리 서비스인 생일24, 사무용품 관리 서비스인 오피스24, 사무실 정기청소 서비스인 청소24를 차례로 런칭하며 B2B 복지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요. 


스낵24에서 선보인 일할 맛 나는 간식 빌딩 종합 과자 선물세트. 스낵24의 네이버스토어는 물론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 [자료 스낵24 네이버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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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S. ON. ART AWARD



신진 아티스트의 꿈실현하는 Dreamers. On. 프로젝트.


"Driven by Dreams, Driven by Porsche"를 주제로 탄생한 본선 진출작을 소개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DREAMERS. ON. ART AWARD의 본선 진출작을 감상하세요!

DREAMERS. ON. 전시도 광주비엔날레에서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페인팅 분야https://www.instagram.com/p/CUUR-Z5v9Y4/
▪️ 그래픽 분야https://www.instagram.com/p/CUMxXLer9YM/
▪️ 모션 그래픽 분야https://www.instagram.com/p/CUHmR8hBPhI/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전시기간  2021.9.1(수)-10.31(일)
▪️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마감 오후 5시)
▪️ 전시장소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제4전시관 포르쉐 부스


* 본 전시는 입장권 구매 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위 게시물은 작품의 일부만을 포함하고 있으며, 
포르쉐코리아 공식 카카오톡플러스채널에서 전체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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