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마케팅]2021년 올해의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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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올해의 브랜드
Brand of the Year 2021


국대 최대 브랜드 커뮤니티 비마이비가 2021년 올해의 브랜드(Brand of the Year 2021)를 선정했습니다. 많은 변화가 유독 빠르게 스쳐 갔던 올 한해. 코로나19라는 상황이 2년째 이어지며 미래가 적어도 5년은 앞당겨졌어요. 그러며 스스로의 진심이 묻어나는 브랜드만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죠. 묵묵하게 자기다움을 실천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든 브랜드들 더 눈에 띄었습니다. 국내 최대 브랜드 커뮤니티 비마이비의 기준으로 2021년 올해의 브랜드를 선정했어요.


선정 항목 :

패션 / 슈즈 / 커피 / 맥주 / 도시 / 공간 / 콘텐츠 / 그리고 올해 팬이 된 브랜드. 


브랜드 전문가 비마이비가 고심하여 선정한 여덟 가지 항목의 브랜드로 2021년을 돌아보시죠😊




패션 | 무신사
 #Self_love #경험 # 임팩트


작년에는 무신사랑했다면, 올해는 셀럽의 해. 버스와 지하철 이곳저곳에서 ‘셀럽이 아니라면 촬영 금지’, ‘셀럽 전용 자리’ 라는 문구를 심심치 않게 발견하셨죠? 무신사는 올 한 해 Self-Love와  Celebrity의 중의어인 ‘셀럽’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나 중심’ 세대인 MZ세대와 함께하는 브랜드답게, 미코노미의 중심에서 패션을 선도했죠.



수박레터 구독자 여러분은 셀럽입니다. / [자료 출처 무신사]


특히 무신사는 2, 30대 남성의 패션에 한 획을 그은 브랜드! 그 기조는 올해 홍대에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스토어’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이 공간은 화제를 만들며 사람들을 줄 서게 만든 무신사의 야심찬 오프라인 매장이기도 하지만, 다른 패션 스토어와는 다른 점이 돋보입니다. 바로 여성 매장보다 훨씬 넓은 남성 매장. 자신들의 PB상품을 ‘무신사 스탠다드’라고 명명하며 자신의 ‘기준’을 선언한 무신사는, 그 이름답게 올해 2, 30대 남성 패션의 기준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어요. 그 행보가 기대되는 무신사. 내년에는 패션계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 브랜드가 될까요?



2,30대 남성의 패션의 기준이 된 무신사 스탠다드 / [사진 비마이비]


👉 관련 콘텐츠 : [비마이비 인스타그램 일상의 브랜드 : 무신사 스탠다드]




신발 | 나이키 
#아이콘 #자기다움 #경험 #팬과의소통


슈테크가 궁금하다면, 고개를 들어 나이키를 보게 하라. 슈테크라는 키워드가 강타한 올해, 그 중심에는 나이키가 있습니다. 클래식한 브랜드이지만 항상 시대상을 반영하는, 아니 선도하는 나이키. 덕분에 네이버의 ‘KREAM’, 무신사의 ‘Sold-Out’과 같은 신발 전용 거래 브랜드도 활성화됐죠. 하지만 무엇보다 나이키닷컴, 공식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회원에게만 구매 응모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자연스럽게 ‘나이키 멤버십’을 구축하였습니다.



나이키 리셀 열풍에 큰 영향을 끼친 GD / [자료 출처 나이키]

자체 사이트를 통해서만 판매를 시작하는 D2C 서비스를 시작하며 팬과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만든 나이키는, 올해 명동 한복판에 ‘나이키 라이즈’를 오픈하기도 했죠. 디지털로 도시와 스포츠, 그리고 고객을 연결하는 매장이죠. 러닝을 기록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인 ‘나이키 런 클럽(NRC)’를 통해 모인 데이터가 오프라인 매장에 펼쳐집니다. 도시 안의 스포츠 활동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사람들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사하는 나이키 회원들의 유니버스를 만든 거예요! 점점 더 많은 이야기가 모일 나이키. 라이프와 스포츠를 결합한 서사를 펼쳐나갈 내년의 나이키가 기대됩니다.



미래의 리테일을 제시하는 나이키 / [자료 출처 나이키]


👉관련 콘텐츠 : [수박레터 #58 요즘 사람들의 주머니 속 사정]




커피 | 몰토 에스프레소 바 
#명동성당뷰맛집 #경험 #화제성


올해 커피 씬은 그야말로 에스프레소 바 열풍. 그 열풍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한 커피 브랜드는 ‘몰토 에스프레소 바’입니다. 한동안 코로나 이슈로 침체되어 있던 명동 거리가 오랜만에 활기를 띠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죠. 몰토 에스프레소 바에서만 찍을 수 있는 소위 ‘명동성당 뷰’라는 특별한 경험과 에스프레소라는 음료가 합쳐져 독특한 브랜드 경험을 주었습니다. 여유있게 테라스에 앉아 에스프레소를 한 모금 홀짝이면 눈앞의 명동성당은 마치 피렌체의 두오모! 이 브랜드는 명동성당의 LED 장미밭과 인근 신세계 백화점의 파사드 등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근처 명소와 함께 시너지를 내었죠.



몰토 에스프레소와 함께 연말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인증 / [자료 출처 인스타그램]


그저 쓴 커피로만 여겨지던 에스프레소를 하나의 새로운 커피 문화로 바꾸어 놓은 에스프레소 바.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고르면 의아한 사람들의 눈초리를 받았죠. 하지만 이제는 에스프레소 바를 가보지 않았다고 하면 ‘아직 거기도 안 가봤어?’라는 이야기를 듣게 만드는데 한몫을 톡톡히 한 몰토 에스프레소 바. 내년에는 어떤 카페 브랜드가 어떤 새로운 문화를 소개해줄지 커피를 달고 사는 수박C는 너무 기대됩니다!



에스프레소 한 잔의 품격을 아는 여유 있는 수박C / [사진 비마이비]


👉 관련 콘텐츠 : [수박레터 #91 _이런_것도_즐길_줄_알아]




 맥주 | 제주맥주 
#크래프트맥주대명사 #자기다움 #스토리 #경험


지역 맥주 브랜드의 성공 신화를 쓴 제주맥주. 올해에 제주맥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나만 꼽아보라고 한다면 이구동성 제주맥주의 기업공개(IPO)일 거에요. 국내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기업공개를 한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퇴근길을 달래주는 편의점 크래프트 캔 맥주의 ‘4캔 1만 원’ 마케팅의 주역이기도 하죠.

올해 제주맥주의 CF도 보기 편안한 CF로 이슈를 끌었습니다. 시원하게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는 스타는 등장하지 않지만, 일러스트와 모션으로 제주와 제주맥주의 청량함을 잘 표현했죠.

 

청량함의 끝판왕 Dive into Diversity / [자료 출처 제주맥주 유튜브]


청량한 하늘색 로고를 가진 두 브랜드의 만남, 올해는 블루보틀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주맥주 베럴 시리즈'를 출시하며 미식의 새로운 세계를 펼쳤어요. 현재 제주맥주 양조장과 코너샵에서만 판매하는 이 맥주를 마시러 제주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미슐랭 투 스타의 정의가 ‘요리를 먹으러 이 지역에 갈 만한 식당’임을 생각해보면, 제주맥주는 미슐랭 그 자체인 브랜드 아닐까요?



청량한 두 음료 브랜드가 만나 어떤 미식의 세계를 펼쳐줄까요? / [자료 출처 제주맥주]


👉관련 콘텐츠 : [비마이비 인스타그램 브랜드 트립 : 제주도 제주맥주]




도시 | 완주 
#고즈넉함 #자기다움 #스토리 #경험


올해도 재택근무가 계속되며, 데스크테리어와 플랜테리어라는 키워드가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어요. 나의 개인 공간에서 업무를 보는 시간이 길어지며, 그만큼 일과 삶의 분리가 어려워졌다는 점. 그래서인지 모든 걸 훌훌 버리고 일상의 공간을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가 커졌어요. 모든 것이 천천히 흘러가는 고즈넉한 슬로우시티가 다시금 주목을 받으며, 전라북도의 완주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완주라는 도시는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브랜드에요. 완주의 아원고택과 오성제 저수지는 BTS가 방문하며 불난 인기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뿐 만 아니라 편백나무 숲과 벚꽃과 연꽃이 흐드러진 송광사,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지어진 되재성당 등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힘을 주는 브랜드이죠. 



만사를 제쳐놓고 쉼을 얻는 곳, 아원고택의 만휴당 / [자료 출처 아원고택]

드넓은 자연을 빼닮은 수소 중심 도시인 완주. 완주는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큰 화두가 된 ESG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환경, 사회 그리고 지속가능한 경영의 가치)를 잘 실현할 수 있는 브랜드에요. ESG 가치를 이어받은 움직임 중 하나인 친환경 전기차! 브랜드 필름 촬영 장소로 주목을 받은 완주는 자동차 브랜드의 메시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지속 가능성을 위해 완주를 찾은 포르쉐의 전기차 / [자료 출처 포르쉐코리아 유튜브]




공간 | 하우스도산 
#힙스터 #자기다움 #스토리 #팬과의소통 #화제성


올해의 NEW&HOT 공간을 꼽으라면 단연, 하우스 도산. 하우스 도산은 F&B 브랜드 누데이크 / 아이웨어 젠틀몬스터 / 코스메틱의 탬버린즈 등 아이아이컴바인드의 대세를 만드는 브랜드 집합소입니다. 그동안에는 핫플(가로수길과 청담, 한남 등) 여기저기에 F&B 브랜드 놀이터를 만든 CNP(아우어베이커리, 도산분식, 나이스웨더) 와 GFFG(노티드 도넛, 다운타우너 등)가 눈에 띄었어요. 올해는 여러 카테고리의 핫한 브랜드를 한 공간에 모아 가보지 않고는 못 배기는 매력을 발산했죠.



하나의 공간에서 감각으로 모든 경험을 할 수 있는 하우스도산 / [자료 출처 하우스도산]


꼭 그 자리에서 구매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우리 브랜드의 팬으로 만들어 언젠가는 구매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옴니채널 공간이죠. 그리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이 파격적인 공간입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도전 정신과 미래의 리테일을 표현하기 위해 실용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감정과 감각을 자극하죠. 우리에게 이미 익숙해진 실용으로 미를 발산하는 바우하우스 기조와는 양극에 서있는 하우스도산! 이 브랜드가 메시지를 전달할 내년의 방법이 벌써 궁금해집니다.


감각의 자극을 멈추지 않는 하우스도산 & 누데이크 / [자료 출처 누데이트 유튜브]


👉 관련 콘텐츠 : [수박레터 #84 선물고를 줄 아는 나, 제법 취향이 멋져요]




콘텐츠 | 피식대학
#어왔니? #자기다움 #팬과의소통 #임팩트 #의미 


데이트도 B대면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준 피식대학! 우리 일상의 많은 것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거리가 멀어진 채 이루어졌어요. 일, 수업, 친구들과 만남까지도. 하지만 소개팅까지 비대면으로 이루어질 줄 누가 알았을까요? 시대의 흐름을 빠르게 캐치해내, 재미로 승화한 피식대학은 ‘비대면’이라는 현상만 탐지해 낸 것이 아닙니다.



피식대학은 ‘부캐’라는 멀티 페르소나가 집중 받도록 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어요. 오늘의 카페사장 최준이 내일의 쿨제이로. 비대면데이트와 한사랑 산악회, 05학번이 돌아왔다 등, 한 명의 배우가 몇 가지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지 감탄과 함께 소름 돋는 하이퍼리얼리즘을 선사했습니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누굴 따라 하는 지 단번에 알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인물을 선정한 것도 장벽을 낮추고 동감을 일으키는 데에 큰 몫을 했죠.



부캐 열풍에 부채질을 한 피식대학. 오히려 본캐가 어색합니다 ;) / [자료 출처 부캐의 세계]


👉 관련 콘텐츠 : [수박레터 #88 믹스버스는 또 무슨 세계관이람]




올해 팬이 된 브랜드 | 스트릿 우먼 파이터
 #자기다움 #영향력 #의미


댄서들이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 올 한해 팬, 하면 떠오를 단 하나의 브랜드. 엠넷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가 아니었을까요? 스우파는 수면 아래에 있던 ‘스트릿 댄스’라는 씬을 조명하며, 대한민국을 그야말로 K-댄스 열풍에 빠트렸습니다. 스트릿 댄스라고는 알지도 못했던 수박C도, 분석 영상까지 보며 무대를 초 단위로 뜯어보게 됐어요. 유투브 댓글창이 수많은 ‘댄알못’들의 간증 댓글로 넘쳐나는 걸 보니, 그런 사람이 수박C 뿐만은 아닌 것 같아요.



올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 스트릿 우먼 파이터 / [자료 출처 Mnet]

 

하지만 우리가 스우파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지 몰랐던 장르를 새롭게 알게 되어서가 아닙니다. 신작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에서 황선우 작가는, 멋진 여성들의 다채로운 리더십을 우리가 목격한 경험이었다고 설명해요. 좋은 리더십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경쟁 상황 속에서 리더 각자가 자신의 조직에 맞게 독려하고 이끌어 성과를 내는 과정을 제시했다는 점에 많은 이들이 감동하고 팬이 되었다는 거죠. 



각 팀을 이끈 저마다의 리더십. 하지만 모두의 공감을 사기엔 충분했습니다. / [자료 출처 Mnet]


👉관련 콘텐츠 : [비마이비 카카오뷰 : 경연이 되는 브랜드




선정 기준 : 

#자기다움 #스토리 #경험 #팬과의소통 #화제성 #임팩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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