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짓것 나답게 살아보기로 한


송효근


01

나무 수납함


제가 정말 애정 하는 공간에는 예스러움이 고이 담긴 나무 수납함이 위치해 있어요. 그 위로는 최근에 영감받은 물건들이 나름 가지런히 놓여 있는데요.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 받은 블랙윙 연필부터 편지가게 <글월>에서 담아온 글귀, 잉크병인데 연필을 깎을 수 있는 연필깎이, 생산된지 70년이 지난 빈티지 색연필, 디테일이 담긴 상품 케이스까지 매번 기분에 따라 이 작은 공간을 저만의 물건들로 채워둡니다.



02

가죽 필통과 카드지갑


최근에 가죽 공방의 매력에 꽂혀 가죽 필통과 카드지갑을 만들었어요. 핸드메이드에 있어 제 손은 똥손에 가깝기에 작업하면서 괜히 내 화만 돋구는게 아닐지 내심 걱정했는데 온전히 작업에만 몰두할 수 있는 그 시간이 너무 좋았어요. 한 땀 한 땀 내 손을 거친 이 작업물들은 아직까지 제 기능을 단 한 번도 하지 못한 채 저의 집, 그리고 이곳에 전시되어 있어요.



03

빈티지 연필


어린 시절부터 연필에서 나는 특유의 나무와 흑심이 섞인 냄새를 좋아해요. 마치 세월의 흔적이 냄새로 전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지금은 존재하지 않은 작은 시골마을 낡은 외할머니집 손님방 장롱에서 풍겨지던 옛된 냄새가 연필을 통해서도 전해집니다. 이 냄새는 오래된 연필일수록 더욱더 깊게 올라오는 매력이 있죠. 저는 연필을 수집할 때 코로 연필의 냄새를 느끼고, 눈으로 연필의 흔적을 바라보며, 연필이 지내온 세월을 공감해요. 먼 훗날 오늘 이 시간이 연필을 통해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4

책 그리고 스탠드 조명


작년 초 영감 수집을 위해 생전 읽지도 않던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저는 완독한 책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기록하고 있는데요. 정기적으로 올리다 보니 주변 지인들이 어디서 책을 빌려 읽냐고 은근 많이들 물어보세요. 저는 책을 부담 없이 편하게 읽고 싶기도 하고 책은 소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어 독립서점 혹은 알라딘을 통해 구매해서 읽고 있어요.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독서 루틴을 소개할게요.


<저녁 10시, NO WIFI 스탠드 조명만 켜져 있는 침대 위, 맥북에서 흘러나오는 '때껄룩' 유튜버의 선곡을 들으며 한 문장씩 읽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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