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Curation]#219 must have, 2025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




01 20대를 가장 잘 아는 20대를 위한 브랜드, 유쓰


20대를 가장 잘 아는 LG유플러스의 유쓰(Uth). 유쓰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20대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경험과 혜택을 제공해 왔는데요. 특히 대학생이라면 관심 갖고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통해 대학생 및 20대와 하나가 되는,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브랜딩을 펼치고 있습니다.


20대 중에 제일 잘 노는 유쓰 / 자료 출처 유쓰


유쓰는 그저 트렌드를 좇고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20대 전용 브랜드’라는 장점을 살려, ‘트렌드’ 그 자체를 만들기로  했어요. 20대와 대학생을 위한 브랜딩을 위해 고민하던 중에, 보다 20대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20대가 궁금한 마케터를 위한 가이드를 제안해 주기 위해 고민한 결과이죠. 유쓰의 브랜드 앰배서더이자 대학생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30명의 유쓰피릿들도 유쓰의 고민에 함께하고 있고요. 그런 유쓰가  비마이비를 운영하는 더워터멜론과 만나, <2025 유쓰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 여섯 가지를 발표 합니다.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은, 트렌드 키워드를 만들어 내는 방법. 오늘 유쓰와 함께 마이비레터가 그 비법을 여러분에게 특별히 공개합니다!


유플러스 대학생 크리에이터, 유쓰피릿 14기 발대식 / 출처 유쓰 이미지 제공




02 유쓰를 함께 만들어가는 유쓰피릿, 이들과 트렌드를 함께 읽다


키워드를 도출하는 과정에는 마치 도자기를 굽듯, 때론 한 작업을 오래 하기도, 같은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하기도, 혹은 역행하는 듯한 과정도 필요합니다. <2025 유쓰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는 크게 3가지 단계를 거쳐 태어났어요.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브랜드를 수집하는 ‘사전 질문 단계’, 세상 트렌디한 유쓰피릿과의 만남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 ‘트렌드 워크샵’, 그리고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최종 키워드 도출 단계’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전 질문 단계에서 110명의 20대 유쓰 자문단을 대상으로 트렌드 관련 설문을 진행했는데요. 막상 여러분이 ‘요즘 트렌드는 뭐에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어디서 부터 얘기 해야 할 지 막막해 지는 것처럼, 트렌드를 묻기 위해서는 작고 손에 잡히는 날카로운 질문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더워터멜론은 대학생 친구들의 일상 속 브랜드에 집중했어요. 그 수집 결과, 총 1,000개의 브랜드와 선정 이유를 발굴할 수 있었어요. 이중에서 대학생의 트렌드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50개의 브랜드를 엄선했죠.


유쓰 2025 트렌드 워크샵 현장 / 출처 더워터멜론


트렌드 워크샵에서는 30명의 유쓰피릿과 함께 대학생 그리고 트렌드에 대해 5시간 동안 열띤 이야기를 나눴어요. 사전 과제를 통해 얻은 브랜드에 대해서 직접 이 대학생의 간증과 의견을 듣고, 트렌드를 도출하기 위한 단서들을 찾았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논의하고, 발표하고, 투표하는 각각의 과정들을 세 차례나 걸쳤습니다. 대학생들이 직접 단서를 찾고 그 단서를 조합해 문장으로 완성해 보는 시간을 통해, 유쓰와 더워터멜론은 2025년을 맞이하는 대학생들의 트렌드를 생생하게 알 수 있었어요.


유쓰 2025 트렌드 워크샵 현장 / 출처 더워터멜론


마지막으로 이렇게 도출한 키워드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2025의 대학생을 대표할 수 있는 키워드와 ‘6개의 트렌드 키워드’를 도출했습니다. 우리가 현장에서 얻은 결론이 혹시 틀리지는 않았는지, 틀리지 않았더라도 표현에 오해가 없었는지 미묘한 오류를 잡아내기 위한 과정이었어요. 더워터멜론의 우승우 공동대표와 건국대 이승윤 교수, 그리고 유쓰피릿&20대 자문단과의 심층 인터뷰를 거쳤고, 키워드 검색량과 기사 등의 데이터 검증 과정을 통해 키워드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여기에 키워드 검색량과 소셜 반응, 뉴스 기사 등의 데이터를 추가하여, 객관성을 더하고 대학생 친구들에게 친숙한 언어로 녹여 내고자 노력했어요. 




03 2025년 대학생을 설명하는 하나의 THEME, 올라운더 과대


2025년 대학생은 ‘올라운더 과대’의 모습, 혹은 이를 추구하는 상태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호감이고 친해지고 싶은 동시에, 만능캐의 매력을 갖춘 이상적인 과대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요즘 대학생들은 정말 다재다능한 존재들이죠. 공부, 외모, 학교생활, 취미활동 어디하나 빠지지 않습니다. 또한 술은 과하지 않게 적당히 즐기며, 친구들과 교수님들에게까지 좋은 평가를 받죠. 이런 대학생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실력만큼 인성도 뛰어나고,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하며 화제도 일으키고, 패션감각도 넘쳐나며 팬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아요. 학교에서 보이는 올라운더 과대의 모습을 브랜드(혹은 아티스트)에 투영하기도, 좋은 브랜드의 요건을 자신과 친구들에게도 요구하는, 양방향의 추구미를 좇고 있어요.


장원영, 제니와 같은 올라운더 아티스트를 좋아한다 / 출처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 제니 ‘만트라’ 앨범 커버


동시에 챙길 것이 너무도 많은 시대이기 때문에, 그 중에서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정보와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서 그들은 최적의 선택을 중요시하며, 무난함 속에서도 자신의 개성과 차별성을 강조하려고 합니다. 무조건 모든 걸 완벽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아이템을 통해 취향을 드러내고, 나만의 스타일로 일상을 즐깁니다. 또한 사회적 소속보다는 개인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관계를 맺고, 그 관심사가 맞다면 언제든지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맛, 로컬 브랜딩, 사회적 역할 등 모두 갖춘 올라운더 브랜드 성심당 / 출처 로쏘(주)성심당


이제는 사람뿐만 아니라 브랜드나 상품, 서비스 역시 '올라운더 과대'와 같은 완벽한 존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가격도 합리적이며, 윤리적 경영과 사회 공헌에도 신경 쓰는 그런 브랜드들입니다. 마치 대전을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브랜드 성심당 처럼요. 유연한 팬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로컬리티도 강조하는, 다채로운 요소를 가진 브랜드에 올라운더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습니다.




04 2025 유쓰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 여섯 가지

 

그럼 이런 세밀하고 복잡한 과정을 통해 도출된  <2025 유쓰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에는 어떤 여섯 개의 키워드들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 볼까요?

 

2025 유쓰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 / 출처 유쓰 이미지 제공

 

1. OIY (Order It Yourself)

요즘 20대는 ‘커스텀’ 소비에 빠져 있어요. 내가 직접 꾸미고 만드는 과정에서 더 큰 재미를 느낍니다. 예를 들어,  ‘요아정’에서는 50가지 토핑을 내 취향대로 조합할 수 있어, 내가 만든 맛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유니클로에서 산리오 캐릭터로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거나, 운동화에 슈참을 달아 개성을 뽐내는 것도 인기죠. 이처럼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소비하는 트렌드가 커지고 있습니다. 커스텀을 통해 더 나만의 특별한 아이템을 만드는 재미, 이제는 소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입짧은 햇님의 요아정 꿀조합(좌) 슈참 커스텀(우) / 출처 요아정 공식 인스타그램, 벨로두 인스타그램

 
2. A급 ISTJ 팀원

AI는 이제 학업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중요한 팀원이에요.  대학생들은 AI를 활용해 발표 준비를 하거나, 시나리오 작성을 돕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와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AI가 나의 사고 과정을 도와주는 보조 수단"이라며, 학습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특히 취업 준비에도 AI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20대는 AI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도 얻고, 문제 해결의 속도를 높이고 있죠. AI는 이제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친근한 친구 같은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대학가에 번지는  AI의 일상화 /  출처 성균관대학교 교육개발센터

 

3. 헬씨파민 (healthy+dopamine)

이제 건강한 도파민을 찾습니다.  자극적인 콘텐츠나 마라탕후루보다는, 요즘 20대는 건강하고 유익한 도파민을 즐깁니다. 한강에서 엽떡 대신 러닝을 하거나, 야구장에서 맥주를 마시며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러닝 인구가 급증하고, 나이키와 호카와 같은 러닝화 브랜드도 대세죠. 또한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는 북카페 인기처럼, 20대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건강한 활동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자극적인 콘텐츠에 빠지기보다, 몸과 마음에 좋은 활동에 집중하는 라이프스타일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강남에 위치한 욕망의 북카페 내부, 휴대폰 보관함 / 출처 욕망의 북카페

 

4. 잼얘피커 (재밌는 얘기+picker)

"재미있는 얘기만 있으면 뭐든지 즐길 수 있어!" 이제는 효율만큼 재미도 중요한 시대가 왔습니다. 20대는 복잡한 선택지 속에서 랜덤한 재미를 추구합니다. 테무에서 상품을 언박싱하며 친구들과 즐기거나, 토스 이벤트에 참여해 작은 기쁨을 얻는 것처럼 말이죠.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재미’가 있다면 그 자체로 즐거운 소비가 됩니다. 랜덤 여행지 선택처럼, 예상치 못한 결과가 때론 더 큰 재미를 선사하니까요. 20대는 효율과 재미를 동시에 챙기는 스마트한 소비를 즐깁니다.

 

MZ세대 중심으로 테무깡이 놀이처럼 확산되다 / 출처 유튜버 ‘지하니’

 

5. 페이버십 (Favorite+ship)

"취향이 맞는 사람들과만 관계를 맺는다"는 요즘 대학생들의 모습. 과거의 동기나 학교 친구들보다는 나와 취향이 맞는 사람을 중심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그들과 새로운 활동을 즐깁니다. 온라인에서 같은 가수를 좋아하는 팬들과 만나거나,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모임을 갖는 모습인데요. 이들은 단순한 소속보다는 취향을 기준으로 한 소속을 더 중요시하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상을 다채롭게 바라보려고 해요. 나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계 맺기, 그게 바로 ‘페이버십’의 핵심입니다.

 
데이팅 앱보다 관심있는 소모임 앱에서 친구 만들기 선호 / 출처 15닐슨 코리안클릭(2024.04), 조선일보

 

6. 텍스트 프로슈머 (Text+Prosumer)  

지금은 ‘텍스트’가 주인공인 시대. 20대는 이제 블로그나 SNS에서 글을 쓰고, 그 글을 통해 자기 표현과 수익화를 동시에 추구합니다. 스레드나 블로그에 일상이나 가치관을 글로 풀어내며, 그 글이 사람들에게 공감과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네이버 블로그는 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포토덤프 챌린지 같은 이벤트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죠. 20대는 이제 콘텐츠 소비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프로슈머’로 자리잡고 있어요.

 

1030세대 참여율 90%에 달하는 포토덤프 챌린지 / 출처 네이버

 



05 트렌드의 한 가운데에 있는 전문가 코멘트

 

여기에 더해 실질적으로 어떤 검증 과정을 거쳤는지, 그 내면을 공유하려고 해요. 우선 대학생과 맞닿아 트렌드에 가까우면서도 동시에 객관성이 있는 건국대 경영대학의 이승윤 교수님, 그리고 브랜드 컨설팅과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업계를 전체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더워터멜론의 우승우 공동 대표의 말을 들어 보았습니다.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이승윤 교수

생각보다 지금의 대학생은 나에게 공감을 해주고 내 상황을 이해해 주는 대상에 대한 친밀감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갓생 살기 역시, 각자 기준으로 열심히 사는 것을 응원한다는 의미가 강해진다. 사회가 정한 획일화된 기준보다는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기준으로, 중요도 순위를 정하는 형태도 충분히 보이고 있다.

다이어리 꾸미기부터 다양한 와인을 마셔보는 보틀벙커의 성공까지. 나만의 주문을 통해 나를 표현한다는 트렌드로 설명 가능한 최근의 성공 트렌드는 수 없이 많을 것이다.

텍스트와 관련해서도 최근 독서와 독서평 등의 열풍을 본다면 쓴다는 것의 기준 역시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 전문적인 사람만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시도, 그리고 그것을 비즈니스로 연결하고자 하는 시도 역시 늘어날 것이다.

결과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과정에서 재미를 준다면 의미를 느끼는 fun-sumer의 모습도 잼얘피커를 통해 느낄 수 있다. 최근 다양한 커뮤니티 역시 성장하는 모습인데, 타인에게는 의미 없을지라도 자신에게 의미 있는 취향으로 뭉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일산에 사는 고양이의 귀여운 사진을 좋아하는 이들도 모이고 있느니 말이다.



더워터멜론 우승우 공동 대표

‘대학생’들이 선정한 트렌드라고 한다면 특정 연령대와 소속의 트렌드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요즘처럼 각자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취향이 중요한 시대에, 그 누구보다 잘 적응해 나가고 있는 대학생의 트렌드가 결국 시대를 관통하는 모든 연령대의 트렌드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LG 유플러스가 선정한 2025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인 ‘올라운더 과대’ 역시 이러한 경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고, 모든 시간을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은 오늘날의 삶에 있어 ‘올라운더’와 ‘효율’은 모두에게 필수적으로 다가오는 주제이다. 이러한 시대에 각자의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고,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관계를 맺는다. 이들에게는 노는 것도 유익해야 하며, 스스로를 드러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며, 나보다 잘하는 친구를 보며 오히려 동기부여를 얻는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트렌드는 그들이 사용하는 공유하고, 심지어 사랑하기까지 하는 브랜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대학생들이 일상에서 입고 먹고 경험하는 브랜드들이 그들만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것이며 이는 곧 지금 시대의 트렌드라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20대, 그 중에서도 뾰족하게 대학생을 타겟으로 하는 마케터 여러분, 혹은 요즘 대학생 친구들은 어떤 트렌드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지 궁금한 분들에게 가이드가 되어줄 <2025 유쓰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 여러분의 2025년에 대학생과 20대를 대상으로 한 브랜딩과 마케팅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요!

여러분이 느끼기에는 어떠셨나요? 아마 일부는 ‘맞네~’하면서 공감이 되면서도 ‘이런게 있었어?’라며 대학생 친구들의 심리를 알고 놀라신 분들도 있을 거예요. 지금 유쓰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오늘 레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과 인사이트로 이벤트에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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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레터는 이 링크의 자료를 참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을,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브랜드

트렌디함을 즐길 수 있는 브랜드 이야기.


👉🏻#218 달리고 싶게 만드는 브랜드, 새티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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