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ce of Brand]#215 마케터가 배워야 할 <흑백요리사>의 다섯 브랜드 | CJ제일제당 맛밤

Piece of Brand. 텍스트 힙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마이비레터는 4년째 꾸준히 텍스트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브랜드의 이야기를 깊고 넓게 소개했습니다. 그래도 6~7천자에 달하는 글의 양은, 한 호흡에 읽기에는 조금 버겁긴해요. 그래서 비마이비가 마이비레터 단편격인 Piece of Brand를 준비했습니다.

한 조각의 케이크처럼 브랜드를 가벼운 한 입에. 앞으로 발행되는 마이비레터를 단편으로 한 번, 전문으로 한 번 읽고 나누고 기록해 보세요!
이제는 마이비레터 한 편에서 소개해드리는 다섯 개의 브랜드를, 각각 짧은 한 편의 마이비레터로 검색해 보세요.

그럼 그 세 번째 순서로, <마이비레터 215호 | 마케터가 배워야 할 <흑백요리사>의 다섯 브랜드>편을 준비했습니다.


 브랜드 피-쓰 Piece!🤙🏻




02 나폴리 맛피아의 새로운 해석, CJ 제일제당 맛밤


최근 흑백요리사의 패자부활전 <편의점 미션>에서 1위를 한 나폴리 맛피아의 레시피, 밤 티라미수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까다로운 안성재에게 ‘호텔 디저트 같은 맛’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번달 12일 전국 CU에서 실제 제품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에 더욱 화제가 됐죠. 나폴리 맛피아가 이 디저트의 킥으로 선택한 재료는 바로 ‘맛밤’입니다.


안성재도 반한 넌 정말 티라미수 케익 / 출처 흑백요리사


방송 후 맛밤의 매출은 전일 대비 49.7% 증가해 흑백요리사의 파급력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맛밤의 원조인 CJ 제일제당의 맛밤은 2004년에 출시된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자연간식이에요. ‘밤 100%’라는 카피를 내걸며 건강한 간식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죠. 이쯤되니 맛밤이 20년 넘게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웰빙 간식으로 자리 잡게된 비결이 궁금해져요.



밤 티라미수가 CU에서 정식출시된다 / 출처 CU



맛밤의 성공은 스낵시장에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출시 당시 다소 생소한 제품이었던 만큼 100% 구운밤만을 사용해 웰빙 간식으로 포지셔닝했고, 오히려 밤을 찾기 힘든 여름에 출시해야 한다는 역발상 전략을 세웠어요. 덕분에 출시 3년만에 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무첨가 자연간식, 맛밤 / 출처 CJ제일제당


주부와 골퍼들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한 마케팅도 주효했습니다. 그룹사인 CGV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조용하고 간편한 간식으로 맛밤을 영화관에서 홍보하기도 했죠. 영화관 마케팅이 아쉽게 단기 프로모션 정도로 마무리 되자 당시 과자 유해성 논란으로 인해 안전한 어린이 간식을 찾는 주부들을 주요 타겟으로 삼으며 인기몰이에 성공했습니다. 골프장을 대상으로도 판촉에 도전했습니다. 라운딩 시간동안 간편하게 에너지 보충을 할 수 있어 골퍼들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죠.

CJ 제일제당 맛밤의 마케팅 전략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타깃을 세분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진정한 마케터라면 기존의 자사제품을 새로운 고객층에게 선보이려고 끊임없이 시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 <#215 마케터가 배워야 할 <흑백요리사>의 다섯 브랜드> 전문 읽으러 가기 ✉️


“나야, 들기름” 졸임 달인 최강록 셰프의 들기름처럼, 최근 들어 이런 사례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전국을 뒤흔들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입니다.

수많은 밈과 패러디가 쏟아지는 중에, 비마이비의 눈길을 사로 잡은건 ‘흑백요리사를 본 직군별 반응이었어요.’ 누구는 셰프를 섭외 해야 한다며 바쁘고, 누구는 제작비를 부러워하고, 누구는 PPL을 어떻게 넣었는지 궁금해했죠. 그래서 비마이비는 마이비 여러분이 현직에서 가장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마케터와 기획자에게 가장 중요한 인사이트를 졸여냈습니다. 

이번 마이비레터 215호의 키워드는 ‘킥(Kick)’.

이 킥은 셰프와 마케터에게 다르면서도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먼저, 셰프의 킥은 요리의 맛과 완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재료를 의미하며, 마케터의 킥은 브랜드, 캠페인, 제품 기획에서 차별화된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요소를 가리킵니다. 과거에는 이를 ‘엣지’라고 부르기도 했죠.

우리 마케터와 기획자들이 흑백요리사의 흥행 요인, 그리고 셰프들에게 배울 수 있는 킥을 브랜드와 연결했어요. 

본질 / 타깃 분석 / 아이덴티티 / 관점 / 대표성까지.

비마이비가 흑백요리사에서 맛있게 졸여낸, 마케터와 기획자에게 무기가 되어줄 5가지 인사이트와 브랜드를 함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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