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큐레이션]#117 5! 브랜드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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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브랜드 커뮤니티 비마이비에서 국내 최초로 브랜드 책방을 열었습니다.🎉🎉 비마이비의 5주년을 기념하는 두 번째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번 ‘브랜드 책방’! 지난 4월에 있었던 ‘보마켓 X 비마이비’ 콜라보레이션에 이어 두 번째로 비마이비의 5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어요. 지난 보마켓과의 콜라보에서는 ‘B’로 시작하고 ‘일상 속에서 ’을 추구하는 공통점을 가진 두 브랜드가 만나, 큐레이션을 통한 풍부한 브랜드 경험을 담은 마이비박스를 선보였는데요! 이번 두 번째 프로젝트 브랜드 책방에서는 더 큰 스케일과 더 다양한 브랜드(사람, 책, 커피)와 함께했습니다!


책방이 그냥 책방이지, ‘브랜드 책방’은 뭐가 달라?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면 여기를 주목해주세요! 국내 최대 브랜드 커뮤니티 비마이비가 야심차게 준비한 국내 최초 ‘브랜드 책방’이 무엇인지, 어떤 책·브랜드들과 함께 했는지, 누가 방문했는지 이번 레터를 통해 함께 알아 보아요!

마이비레터 구독자 여러분은 ‘브랜드’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을 때 어떤 매체를 찾아보세요? (당연히 #마이비레터 도 포함되어 있겠지만😉) 수많은 뉴스레터, 브랜디드 콘텐츠, official SNS 계정 그리고 유튜브와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까지. 일상 속에서 다양한 브랜드 이야기를 듣고 배울 수 있는 접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하지만 정말 ‘길을 잃었다, 더 이상은 한계다’ 라는 느낌이 들 때 찾게 되는 건 ‘책’인 것 같아요. 브랜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고민, 그리고 여러 번의 퇴고를 담은 텍스트들은 읽는 사람들이 더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어요. 게다가 실체가 없어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브랜드를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하죠. 내 눈에 보이는, 밑줄을 긋고 따라 읽고 손에 잡히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느끼기에 책만큼 좋은 방법이 없어요. 우리가 인사이트와 레퍼런스를 찾아 돌고 돌아도 결국 책을 찾게 되는 이유죠.



그래서 국내 최대 브랜드 커뮤니티 Be my B는 ‘책’ 그리고 ‘브랜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책방을 만들었어요. 브랜드 책들로 가득 차, 쉬는 날에도 노는 날에도 일상을 브랜드로 가득 채우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곳으로요!  결국 브랜드 책방이 전달하고자 하는 건 돌고 돌아도 책, 쉬고 놀아도 브랜드! 인 거죠.


브랜드를 좋아한다면,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면, 브랜드가 되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하는 브랜드 책들로 데어바타테를 가득 채웠습니다. 책과 사람,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차분하게 살펴보고, 궁극적으로는 ‘나’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어요.



책방에 함께해주신 12분의 독자 친필 사인도 볼 수 있어 더욱 재미있었던 브랜드 책방!


이러한 다양한 고민과 경험을 담은 브랜드 책방은 7월 15일 금요일부터 7월 17일 일요일까지 3일 동안 성수동 데어바타테에서 열렸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브랜드쟁이’ 여러분이 방문해 다양한 인사이트와 경험을 얻어갔어요! 비마이비가 만든 국내 최초 브랜드 책방, 그 공간에서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브랜드 책방은 12명의 브랜드책 저자와 49권의 브랜드책으로 구성 되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브랜딩·마케팅을 한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을 선별해 그 저자들(12명)과 함께 49권의 책 리스트로 구성된 브랜드 책방을 만들었어요.


마이비레터를 구독하는 브랜드쟁이 여러분들이라면 이미 읽은 책도 많으리라 생각 돼요:)


엄청난 라인업으로 브랜드 책방 오픈 이전부터 화제를 모은 12명의 저자들이 직접 추천해 준 ‘지금 꼭 읽어야 할 책’을 각각 3권씩 추천 받았습니다. 브랜드·마케팅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반복해서 여러 번 읽은 책 또는 최근에 읽은 책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폭 넓은 브랜딩 도서를 추천했어요! 저서를 포함한 48권의 책에, 비마이비 팀의 이야기가 담긴 『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이 합쳐져 49권의 브랜드책 리스트가 만들어졌죠.



또한, 책을 추천한 이유책에서 밑줄 그은 문장을 함께 전시해, 단순히 ‘책’을 추천하는 것을 넘어서 해당 저자가 어떤 부분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있는지도 엿볼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전우성 디렉터의 추천 책을 살짝 살펴보면,

📚『디퍼런트』문영미 | 살림Biz

많은 영향을 받은 책입니다. 한번 읽고 반해버렸습니다. 브랜딩 책은 아니지만, 제가 현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차별화’를 이야기하는 브랜딩과 밀접하게 관련된 책입니다. 어떤 브랜드이건 남들과 차별화되지 못한다면 생존할 수 없습니다. 저에게 단 한 권의 책을 추천하라고 하면 저는 주저 없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홍성태 | 쌤앤파커스

브랜딩의 기본서와 같은 책입니다. 브랜딩에 관심 있고 또 현업에서 브랜딩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하죠. 10년 전 출간됐지만 브랜드와 브랜딩의 중요한 본질을 담고 있어 언제 읽어도 늘 좋은, 많은 인사이트를 주는 책입니다. 아직까지도 베스트셀러인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HOW TO 팬베이스 팬을 얻는 실천법』사토 나오유키, 쓰다 마사야스, 오구라 나오미 | 경영아카이브

브랜딩의 목적은 우리 브랜드에 열광하는 한 명의 팬을 만드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하나의 열성팬은 또 다른 여러 명의 진성 팬들을 만들죠. 이 책은 팬을 만드는 것이 왜 중요하고 어떻게 팬을 만드는지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다양한 사례를 만화로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존 책방에서 볼 수 있었던 ‘큐레이션’을 넘어서, 인사이트를 쉽게 얻어갈 수 있고 책 안의 문장을 가져갈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전시된 책들을 살펴보고 책이 선정된 이유를 읽으며, 지금 나 스스로에게 필요한 것을 점검하고 돌아볼 수 있었다는 후기도 있었죠.


“오늘도 나보다 한 발짝 앞서 가고 있는 사람들의 발자취를 좇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긍정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전시”


-5! 브랜드 책방 방문 후기 中 (네이버 블로그 @jse10014)


브랜드 책방 오픈을 기념하며 5개의 특별한 세션도 함께 진행했어요!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의 저자 홍성태 교수님을 시작으로 ‘의미의 발견’ 저자 엘레멘트컴퍼니 최장순 대표, ‘ESG 브랜딩 워크북’ 한지인 기획자의 북토크를 통해 들을 수 있는 책과 브랜딩 이야기를 나누었죠. 특히, 이전에는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어서 더 특별했던 북스톤 김은경 대표의 브랜드 세션과 커피 리브레 서필훈 대표의 브랜드 세션도 함께했어요!



게다가, 5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기념하며 비마이비의 브랜드 세터들이 각 세션의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브랜드 책방의 특별함을 더했어요. 비마이비의 오랜 멤버인 성호님, 기웅님, 범석님 등 모두가 브랜드의 팬심, 그리고 업계 종사자로서 색다른 시각으로 함께 한 브랜드 책방이었기에, 더 뜻 깊고 더 브랜드적이고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채워질 수 있었어요.


대표적으로, 15일 금요일 저녁에 있었던 홍성태 교수님 세션에서 나왔던 이야기를 잠시 들어볼까요?👂

🎤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저자 홍성태 교수님 북토크


“네이밍은 마케팅 관점에서 곧 브랜딩! 만물의 존재는 이름 붙이기에서 시작됩니다 ”


“사람들이 브랜드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고착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통해서 놀 줄 아는 게 브랜딩을 하는 것입니다. ”


“나 나름대로 정의해보는 것이 ‘통찰’이 있다고 해요.

남들이 채울 때 본질을 찾아가기 위해 ‘그냥 반대’가 아니라

다르게 가는 법을 찾아야 한다. Think different 처럼요.”


기존의 북토크와는 또 다르게, 브랜딩을 고민하고 길잡이를 얻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더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특히 책을 통해 현 시대의 브랜딩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브랜드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나눌 수 있었죠.

브랜드 책방에 전시된 49권의 책 중 브랜드쟁이들과 함께 만든 책들도 있어요. ‘지금 나에게 필요한 책’이 바로 그 주인공이에요. 입장할 때 4가지 색깔의 스티커 중 하나를 골라 49권의 책 중 지금 본인에게 필요한 책, 영감을 주는 책, 인사이트를 얻은 책에 붙이는 참여형 전시를 제안했어요. 브랜드 기획자라면 빨간색, 브랜드 마케터라면 노란색, 브랜드 디자이너라면 초록색, 브랜드 매니저라면 파란색 스티커를 통해 ‘지금 나에게 필요한 책’을 표시했죠. 


가장 많은 색깔이었던 ‘노란색 - 브랜드 마케터’들은 어떤 책에 가장 많이 반응했는지 살펴보면,

1위 : <프리워커스> 모빌스그룹 | 알에이치코리아(RHK)

2위 : <별게 다 영감> 이승희 | 북스톤

3위 : <마케터의 일> 장인성 | 북스톤

이 차지했습니다!


거기에 브랜드 책방의 50번째 책을 스스로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어요. 

50번째 책을 만들기 위해 던졌던 질문들은 다음과 같아요.

1. 당신의 브랜드책은 어떤 내용일까요?

2. 나를 풍성하게 해 줄 브랜드 3개를 고른다면?

3. 어떤 출판사와 함께 하고 싶나요? 그 이유는?

4. 브랜드책 제목은 뭐가 좋을까요?

5. 당신의 브랜드책을 읽는 독자는 누구일까요?


많은 분들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지금의 그리고 미래의 스스로를 생각해보며 답안을 작성해주었어요! 그 중 브랜드책 제목을 『마감아, 나 좀 살려줘.』라고 짓겠다는 대답도 있어서 재미있었죠.😂


브랜드 책방의 50번째 책 만들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지금 이 레터를 읽고 있는 구독자 여러분의 50번째 책은 어떤 책이 될 지, 5개의 질문에 답하며 구체화 해 보세요!

브랜드 책방에는 12명의 브랜드 업계 전문가들, 49권의 브랜드책과 더불어 또 하나의 브랜드가 함께 했어요. 바로 ‘커피 리브레(@coffeelibrekorea)’! 복면과 스페셜티 커피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인 커피 리브레와 비마이비가 함께 브랜드 책방에서의 경험을 만들었어요. 브랜드 책방 전시 패키지를 구매한 모든 분들께 커피 리브레의 캡슐 커피 ‘캐츠 프레이즈’ 1잔을 제공했습니다.



캐츠 프레이즈는 길거리에서 구조 되어 커피 리브레 사무실에서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들을 모델로 하여 만들어진 제품이에요. 시선을 끄는 문장을 뜻하는 ‘캐치 프레이즈 (catch phrase)’에 위트를 섞어, 유기되거나 거리의 폭력에 노출된 동물 친구들에 조금이라도 따뜻한 시선이 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거죠.


이렇게 커피 하나에도 브랜드 정체성과 이야기를 담는 ‘찐’ 브랜드 커피 리브레와 함께하면서 브랜드 책방에서의 경험이 더욱 풍부해질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커피 리브레의 서필훈 대표와 함께 진행한 특별 브랜드 세션에서는

- 브랜드 '커피 리브레'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 브랜드명이 '커피 리브레'인 이유는 무엇인지

- 지속가능한 커피 공동체를 위해 브랜드로서 '커피 리브레'가 하고 있는 노력이 무엇인지

- 산지 농장을 직접 방문하고 스페셜티 커피를 만든다는 건 '커피 리브레'에게 무슨 의미인지, 타 브랜드와의 차별점은 무엇인지

얘기하며 '커피 리브레'를 브랜드로 보는 대화를 나눴어요.

무엇보다 커피에 진심이고 ‘미친 사람들’이기에 커피 리브레가 지금까지 최고의 브랜드로 여겨진다는 걸 알 수 있는 시간이었죠. 더불어 서필훈 대표가 직접 쓴 ‘커피를 좋아하면 생기는 일’ 발간 히스토리도 들을 수 있었답니다!

브랜드 책방에서는 이렇게 브랜드 이야기, 책 이야기 그리고 결국 ‘나’라는 브랜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들로 가득 찼어요. 브랜드 책방에서 오갔던 좋은 인사이트는 마이비레터와 비마이비 인스타그램(@bemyb.kr)을 통해 계속 전달해드릴테니, 항상 비마이비를 주목하세요! 국내 최초로 열린 브랜드 책방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비마이비가 브랜드로 펼칠 무궁무진한 프로젝트와 활동들을 많이 기대해주세요!


📚브랜드 책방에 함께 해주신 고마운 출판사📚

북스톤, 중앙북스, 더퀘스트, 미래의창, 블랙피쉬, 사회평론,
세미콜론, 쌤앤파커스, 안그라픽스, 알에이치코리아(RHK),
책읽는수요일, 틈새책방, 경영 아카이브, 리더스북,
마인더브, 민음사, 북하우스, 살림Biz, 아트북스, 엘도라도,
위즈덤하우스, 을유문화사, 센시오, 유엑스리뷰,
커뮤니케이션북스, 세계사콘텐츠그룹, 턴어라운드,
토네이도, 한국경제신문사 (한경비피), 항해,
찌판사(구: AM(에이엠)),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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