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ce of Brand]#217 새삼스럽게? 원래 힙했던 텍스트의 다섯 그릇 | 트레바리

Piece of Brand. 텍스트 힙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마이비레터는 4년째 꾸준히 텍스트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브랜드의 이야기를 깊고 넓게 소개했습니다. 그래도 6~7천자에 달하는 글의 양은, 한 호흡에 읽기에는 조금 버겁긴해요. 그래서 비마이비가 마이비레터 단편격인 Piece of Brand를 준비했습니다. 

한 조각의 케이크처럼 브랜드를 가벼운 한 입에. 앞으로 발행되는 마이비레터를 단편으로 한 번, 전문으로 한 번 읽고 나누고 기록해 보세요!
이제는 마이비레터 한 편에서 소개해드리는 다섯 개의 브랜드를, 각각 짧은 한 편의 마이비레터로 검색해 보세요. 


그럼 그 다섯 번째 순서로, 217번째 마이비레터 <새삼스럽게? 원래 힙했던 텍스트의 다섯 그릇>편을 공개합니다! 


브랜드 피-쓰 Piece!🤙🏻




02 나만의 텍스트 소비를 지향하다, 트레바리


읽고, 기록하다보면 그 경험을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어지죠. 그럴 때 우리는 커뮤니티를 찾습니다. 트레바리는 2015년부터 시작된 독서모임 커뮤니티 플랫폼입니다. 트레바리와의 협업을 통해 다른 브랜드들이 텍스트힙 트렌드에 함께하려는 시도 또한 엿볼 수 있는데요.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카누’ 캡슐 커피와 이벤트를 진행하는등, F&B 브랜드들과 콜라보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요. 


트레바리 비전 / 출처 트레바리 


트레바리는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기를 희망합니다. 독서모임을 의미하는 각 ‘클럽’에는 모임장이 있는데요, 클럽장은 클럽의 주제와 성격에 알맞은 전문가로 선정됩니다. 클럽을 신청한 멤버는 4개월 동안 매달 1권씩 총 4권의 책을 함께 읽고 독후감을 쓰며, 만나서 깊은 이야기를 나눠요. 평균 월 6~8만 원의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인기 클럽은 오픈되자마자 정원이 마감됩니다. 책과 친해지고 싶지만, 아직 혼자는 어려운 이들의 노력이 느껴져요.


다양한 클럽장이 있는 트레바리 / 출처 트레바리 

 

트레바리의 가장 큰 매력은 전문가로 이루어진 클럽장과 다양한 배경을 가진 멤버인데요. 단순히 책을 읽고 독후감을 기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나누며 더 깊고 넓은 해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에디터가 모임 장으로 있는 한 클럽 참여자는 “에디터의 시각에서 책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주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독서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한강 작가 소설을 함께 탐독하는 클럽 / 출처 트레바리 


텍스트를 다양한 방식으로 향유하려는 독자의 노력은 그 어떤 텍스트 힙보다도 멋지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217 새삼스럽게? 원래 힙했던 텍스트의 다섯 그릇> 전문 읽으러 가기 ✉️


‘Reading is so Sexy’. 영국 매체 ‘The Guardian’의 기사 제목입니다. 지난 2월, Z세대를 대표하는 모델 카이아 거버가 최근 독서 클럽 ‘라이브러리 사이언스’를 만들면서 말한 인터뷰를 인용한 것이죠. 이렇듯 책을 가까이 둔다는 건, 멋지고 섹시한 일이 되고 있습니다. 11월을 여는 216호에서는 글로벌 트렌드로 나아가고 있는 ‘텍스트 힙’을 브랜드와 엮어볼까 합니다.

‘텍스트 힙’.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text)와 개성 있음을 뜻하는 힙(hip)을 합성한 신조어로, ‘독서는 멋지다’를 의미합니다. 영상과 이미지 중심의 미디어 콘텐츠가 주류를 이루는 디지털 시대에서 텍스트 콘텐츠, 문화가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현상인데요. 특히 도파민 중독과 문해력 저하의 심각성이 주요 이슈로 논의되면서, 탈도파민의 방법으로 독서, 기록 등의 텍스트 콘텐츠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많은 브랜드가 발 빠르게 텍스트 힙을 반영한 팝업스토어,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여기, 텍스트 힙이 트렌드가 되기 이전부터 텍스트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그릇이 되어준 다섯 브랜드가 있습니다. 텍스트는 원래부터 힙했습니다. 꾸준하게 텍스트의 매력을 전해준 브랜드를 탐독하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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