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ce of Brand]#217 새삼스럽게? 원래 힙했던 텍스트의 다섯 그릇 | 서울 야외도서관

Piece of Brand. 텍스트 힙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마이비레터는 4년째 꾸준히 텍스트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브랜드의 이야기를 깊고 넓게 소개했습니다. 그래도 6~7천자에 달하는 글의 양은, 한 호흡에 읽기에는 조금 버겁긴해요. 그래서 비마이비가 마이비레터 단편격인 Piece of Brand를 준비했습니다. 

한 조각의 케이크처럼 브랜드를 가벼운 한 입에. 앞으로 발행되는 마이비레터를 단편으로 한 번, 전문으로 한 번 읽고 나누고 기록해 보세요!
이제는 마이비레터 한 편에서 소개해드리는 다섯 개의 브랜드를, 각각 짧은 한 편의 마이비레터로 검색해 보세요. 


그럼 그 다섯 번째 순서로, 217번째 마이비레터 <새삼스럽게? 원래 힙했던 텍스트의 다섯 그릇>편을 공개합니다! 


브랜드 피-쓰 Piece!🤙🏻




03 텍스트는 변하는데 아직도 실내에서? 서울 야외도서관


살랑살랑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올 때면 서울 곳곳에서 야외도서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22년 시작해 서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서울 야외도서관. 지붕 없는 도서관을 컨셉으로 지속가능한 도서관을 추구하는데요. 올해는 광화문의 ‘책마당’, 시청 앞 ‘책 읽는 서울광장’, 청계천의 ‘책 읽는 맑은 냇가’까지 총 3개의 메인 야외 도서관이 열렸습니다. 최근에는 성북, 송파, 서대문, 구로 4개의 자치구로 범위를 넓혀 더 많은 서울 시민이 색다른 독서 문화를 경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책 읽는 서울광장 / 출처 서울 야외도서관


서울 야외도서관은 책을 읽는 행위뿐만 아니라 공간까지 힙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요.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독서 공간은 독서를 즐거운 놀이로 제안합니다. 덕분에 아직은 꾸준한 독서가 어려운 입문자도 부담 없이 독서 문화를 소비할 수 있죠. 즉, 야외도서관은 독서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책 읽는 맑은 냇가 / 출처 서울 야외도서관


지난해 서울 야외도서관에는 170만 명이 방문했으며 94%의 재방문 의사를 기록했는데요. 텍스트 힙과 한강 작가의 수상으로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올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야외도서관을 방문했을지 기대가 됩니다.


광화문 책마당 / 출처 서울 야외도서관




👉🏻 <#217 새삼스럽게? 원래 힙했던 텍스트의 다섯 그릇> 전문 읽으러 가기 ✉️


‘Reading is so Sexy’. 영국 매체 ‘The Guardian’의 기사 제목입니다. 지난 2월, Z세대를 대표하는 모델 카이아 거버가 최근 독서 클럽 ‘라이브러리 사이언스’를 만들면서 말한 인터뷰를 인용한 것이죠. 이렇듯 책을 가까이 둔다는 건, 멋지고 섹시한 일이 되고 있습니다. 11월을 여는 216호에서는 글로벌 트렌드로 나아가고 있는 ‘텍스트 힙’을 브랜드와 엮어볼까 합니다.

‘텍스트 힙’.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text)와 개성 있음을 뜻하는 힙(hip)을 합성한 신조어로, ‘독서는 멋지다’를 의미합니다. 영상과 이미지 중심의 미디어 콘텐츠가 주류를 이루는 디지털 시대에서 텍스트 콘텐츠, 문화가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현상인데요. 특히 도파민 중독과 문해력 저하의 심각성이 주요 이슈로 논의되면서, 탈도파민의 방법으로 독서, 기록 등의 텍스트 콘텐츠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많은 브랜드가 발 빠르게 텍스트 힙을 반영한 팝업스토어,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여기, 텍스트 힙이 트렌드가 되기 이전부터 텍스트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그릇이 되어준 다섯 브랜드가 있습니다. 텍스트는 원래부터 힙했습니다. 꾸준하게 텍스트의 매력을 전해준 브랜드를 탐독하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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