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Curation]#229 N주년이 기회다, 'N'niversary 브랜딩

국내 상장 F&B 기업 중 최초로 100주년을 맞이한 하이트 진로와 50주년을 지난해 맞이했던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우리는 왜 오래된 브랜드에 더 믿음이 갈까요? 최근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찾고 있습니다.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눈이 더욱 까다로워진 것이죠.

가격이 저렴하다고, 기능이 뛰어나다고 해서 무작정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신뢰도를 꼼꼼히 따져보죠.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바로 'N주년'이라는 숫자의 힘입니다. 브랜드가 걸어온 시간이 곧 신뢰가 되는 시대가 온 것이죠.

‘창립 20주년 기념 세일’처럼 단순한 홍보 수단이었던 N주년이 이제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자산이 되었습니다. 마치 오래될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와인처럼, 브랜드의 나이는 이제 믿음직한 친구 같은 존재가 되었죠. 그렇다면 똑똑한 기업들은 이 '시간'이라는 자산을 어떻게 활용할까요? 

이번 마이비레터에서는 최근 N주년 브랜딩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성공적인 브랜드들의 전략과 인사이트를 함께 나누어보겠습니다. 특히 내부 임직원부터 고객 경험까지, N주년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 특별한 사례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01 ‘N’주년에 대한 자세를 고쳐 보자

|‘N’주년에 대한 고정관념

"우리 회사 20주년인데, 엠블럼 좀 만들어봐."
 디자인팀 막내 A씨는 팀장님의 요청을 받자마자 인터넷 검색창을 열었습니다. ‘20주년 엠블럼’을 검색하자 수십, 수백 개의 비슷비슷한 로고들이 쏟아졌습니다. 20이라는 숫자가 정갈하게 디자인된 것, 금색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것, 리본을 두른 것 등 다양해 보였지만, 본질적으로는 다 비슷비슷했습니다.


A씨는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이 많은 기업이 20주년을 맞았는데, 우리는 어떻게 다르게 해야 하지?" 그 순간 팀장님은 “너무 평범한데? 좀 더 특별하게 만들어봐.” A씨는 다시 모니터를 보며 고민에 빠졌습니다. "차별화된 20주년 엠블럼이란 도대체 뭘까?"

많은 기업이 ‘N주년’이 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엠블럼을 제작하는 것입니다. 브랜드의 정체성과 상관없이, 단순히 ‘몇 주년’을 강조하는 로고만 만들어 붙이고 끝나는 경우가 많죠. 이런 엠블럼은 사내 메일 서명에 추가되거나 기념품에 인쇄되는 정도로 활용되곤 합니다. 그리고 창립 기념일에는 임직원을 위한 행사가 열리고, VIP 고객을 대상으로 작은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정작 중요한 질문은 빠져 있습니다.

"우리 브랜드에게 ‘N주년’이란 어떤 의미일까?"

과연 단순히 오래됐다는 것이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 걸까요? 숫자만 강조하는 기념 마케팅이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까요? 사실 ‘N주년’ 브랜딩은 단순한 기업의 생일잔치가 아닙니다. 창립 이후 쌓아온 역사와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그동안 이 브랜드를 지지해준 소비자와의 관계를 다시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기념 엠블럼을 만들고, 내부 행사 한 번 진행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존재 증명’이 아니라, 브랜드가 쌓아온 가치와 앞으로의 비전을 담아내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할 때입니다.

 

|‘N’주년 브랜딩은 왜 중요한 것일까?

‘N’주년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하나의 자산이자, 브랜드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입니다. 기업이 10년, 20년, 50년, 100년을 맞이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몇 년이 지났는가’가 아니라, 그 시간이 브랜드에 어떤 의미를 남겼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 인지입니다. 결국 브랜드가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와 가치를 증명하는 하나의 자산이자, 미래를 향한 비전의 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기업들은 ‘N주년’을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N주년’ 브랜딩이 중요한 걸까요?


1) 신뢰와 안정성 증대

불확실성이 가득한 시대, 소비자와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선택’을 원합니다. 100년 이상 지속된 브랜드는 그 자체로 생존력과 신뢰도를 입증하는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2) 브랜드 가치와 차별성 강화

브랜드가 오래될수록, 그 자체로 하나의 유산(헤리티지)이 됩니다. 특히, 50년, 100년을 넘긴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고유한 가치와 역사를 강조하며,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3) 스토리텔링의 진정성 확보

브랜드의 이야기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브랜드의 역사에는 수많은 스토리가 쌓이고, 이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자산이 됩니다.

4) 내부 조직의 단합과 사기 증진

기업의 주인공은 결국 ‘사람’입니다. 임직원들이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를 자부심으로 느낄 때, 그 브랜드는 더욱 강력한 조직으로 성장합니다. ‘N주년’은 내부 직원들에게 "우리가 함께 이룬 성과"를 돌아보게 하는 강력한 기회가 됩니다.

5) 장기적 브랜드 자산 구축

브랜드의 역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시간이 흐를수록 쌓이는 강력한 자산입니다. ‘N주년’은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을 넘어, 브랜드가 앞으로 어떻게 지속될지를 고민하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6) 사회적 책임과 공헌의 연속성 제고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일수록, 단순한 기업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재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N주년’을 기념하는 브랜드들이 단순한 프로모션이 아닌, 사회적 공헌과 연결된 활동을 기획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N주년 브랜딩의 최근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3가지 주제로 나누어 전해드리려고 해요. N주년을 무기로 브랜드가 ‘미래 사업 비전을 가시화’하고, ‘다양한 브랜드 고객 경험으로 확장’ 시키며, 그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어떻게 참여하는지까지 알려 드릴게요.


 🔽 N주년 브랜딩이 중요한 이유 note 🔽





02 미래 사업 비전의 가시화 


N주년을 하나의 마일스톤으로 삼아, 내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 비전을 뚜렷하게 가시화하고 공표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하이트진로는 국내 상장 F&B 기업 중 최초로 100주년(2024년)을 맞아, 글로벌 비전 선포식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졌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첫 해외 생산 공장 설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속화를 선언했는데요. 2030년까지 소주의 세계화를 넘어 진로(JINRO) 브랜드의 대중화를 다짐했어요. 규모감 있는 스포츠 이벤트의 후원 활동과 페스티벌 참여, 콜라보레이션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인데요.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와 하이네켄이 짝꿍인 것처럼, 앞으로 소주를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리그의 궁합이 기대되네요.


100년 전 라벨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진로 오리진 에디션(좌), 100주년 기념 은화(우) / 자료 출처 하이트진로


동시에 국내에서는 ‘100’이 갖는 고유한 헤리티지를 강조했습니다. 100주년을 기념하여 진로 라벨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진로 오리진 에디션을 출시하고 기념 은화를 만들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인 일품진로의 1924 헤리티지 에디션 출시, KITH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술과 브랜드에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어요. 하이트 진로는 소주 및 증류주 이외에도 다양한 주종의 브랜드를 갖추고 있는데요. 이 ‘글로벌 비전 2030’을 계기로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종합 주류 회사로, 진로는 소주의 전세계 대중화를 이끄는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LS일렉트릭의 신규 통합 브랜드 ‘비욘드 X’ / 자료 출처 LS일렉트릭


전기 및 전자 산업의 최전선에 있는 리딩 기업 LS일렉트릭 역시, 50주년(2024년)을 맞아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통합 브랜드 ‘Beyond X’를 선언했는데요. 전력과 자동화 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격상시키고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하기 위한 신규 글로벌 통합 브랜드인 것이에요.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변화로 인해 요동치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고자 합니다. 새롭게 공개되는 Beyond X는 50년간 LS일렉트릭이 쌓아 온 글로벌 최고 수준의 솔루션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리딩하기 위한 Eco, Efficient, Digital, K-Electric 등 4대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두 브랜드의 선언은 각각 100년과 50년이라는 시간이 쌓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는데요. 과거의 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비전을 뚜렷하게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03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고객 경험으로의 확장


50주년(2024년)을 맞은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와 투게더는 누구나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하며 고객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바나나맛우유의 ‘단지’ 모양 용기의 자산을 살려, ‘단지,_할 용기 에디션’ 출시, 스토리를 담은 브랜드 북 발간, ‘단지, 너와 나의 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하며 브랜드의 자산을 더욱 공고히 했어요. 


‘투게더 세상으로의 초대’ 콘셉트의 투게더 50주년 팝업스토어 / 자료 출처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50년간 '단지'라는 아이콘을 통해 소소한 위로와 마음을 전달해왔죠. 이번 5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스토리를 고객과 함께 정리하며 '단지-마음-바나나맛우유'라는 브랜드 연상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같은 해 50주년을 맞은 투게더는 바나나맛우유와 제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성수동에 '투게더 세상으로의 초대'라는 브랜드 헤리티지 경험 팝업스토어를 열었어요.



창립 55주년(2024년)을 맞은 오뚜기는 창작의 가치를 알리는 디자인 스토어 ‘오브젝트’와의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및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과 함께 즐거운, 오뚜기만의 브랜드 경험을 만들었어요. 오뚜기는 창립 제품인 카레를 포함해, 다수의 분말 카레와 케찹과 같은 ‘최초’의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의 ‘스위트홈’ 추구를 가치로 삼아왔어요. 이러한 행보에 맞도록 55주년을 기념하여 ‘스위트홈 제 27회 가족요리 페스티벌’에서도 오뚜기 카레를 활용한 요리로 진행되었답니다.


와펜으로 커스텀 굿즈를 만드는 오뚜기의 팝업스토어 / 자료 출처 오뚜기




04 우리 브랜드는 ‘임직원’과 함께 만든다


이렇게 N주년을 맞아 다양한 브랜드가 고객을 향해 브랜드의 시간과 걸어온 길을 알리고 경험을 강화하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브랜드의 가장 충실한 팬은 바로 ‘임직원’이에요. 매일 브랜드의 오늘과 내일을 만지고 고민하는 이들이 브랜드의 자산과 미래에 충분히 공감해야만 한 방향으로 다 같이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인데요.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일터에서의 노출 그리고 옆 동료와의 새로운 대화를 통해서도 우리 브랜드를 다시금 생각하고 이해하게 할 수 있어요.


롯데건설 창립 64주년 기념 ‘함께하는 우리’ 뮤직비디오 썸네일 / 자료 출처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창립 64주년(2023년)을 맞아, 임직원이 함께 ‘함께하는 우리’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어요. ‘롯데건설, 하나 되고 미래를 향해 나가자’라는 주제로 임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는데요. 뮤직비디오에는 하나의 합창을 만들기 위해 연습하고 녹음하는 과정뿐 아니라, 롯데건설의 기업문화 활동 등 다양한 장면이 함께 담겼어요. 임직원 노래경연대회인 ‘롯데 복면가왕’ 수상자인 현장과 본사 임직원 15명이 참여해 노래하고 연주했는데요. 비록 각자의 지역과 자리에서 업무를 수행하지만,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동료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었어요. 회사도 더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포상뿐 아니라 장기 협력 파트너사에 대한 포상까지 진행하며, 100년의 전통을 바라 보았습니다.


과감하게 ‘중공업’을 뗀 새로운 이름 ‘HD현대’ / 자료출처 HD현대


50주년(2022년)을 맞아 ‘HD 현대’가 된 (구)현대중공업은 비전 선포식을 통해 기업의 새 출발을 알렸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제조업 중심 이미지를 탈피하고 투자 지주회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선박과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사업 추진에 힘 쓸 것을 선포했어요. 역동적인 형태 변화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는 심볼로 탈바꿈 했고, HD Green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미래 성장을 위한 더 푸르고 스마트한 사업/HD Blue는 중공업 분야에서 신뢰를 상징하는 컬러를 채택했죠.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는 브랜드북을 발간하여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고, 12명의 임직원이 총 341km를 이어 걷는 ‘현대에서 미래로, 한마음 걷기 챌린지’를 진행했어요. 




05 그렇다면 ‘N’주년을 맞이한 브랜딩은 이렇게


“우리 브랜드도 어느덧 10주년, 20주년이 되었는데... 이제 뭘 해야 하지?”

기업들이 ‘N주년’을 앞두고 흔히 하는 고민입니다.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브랜드의 자산으로 만들고 싶다면,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요? ‘N주년’은 브랜드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하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음 체크리스트를 점검해보세요.


|‘N주년’ 브랜딩 체크리스트 5가지

✅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통합적 관점에서 기획이 진행되고 있는가?
 ‘N주년’은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정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브랜드가 걸어온 길을 조명하는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고려한 메시지와 활동이 필요합니다.


✅ ‘N’주년을 맞아 대내외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우리만의 화두와 실체가 존재하는가?
 브랜드가 ‘N주년’을 맞이하며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가 명확한가요? 숫자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지닌 가치와 철학을 기반으로 한 메시지가 있어야 합니다. 소비자와 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고객 경험 관점에서 새롭고 신선하게 전달할 수 있는가?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을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전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존의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어떻게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 내부 임직원의 적극적 참여와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임팩트 있는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가?
 ‘N주년’은 내부 임직원들에게도 의미 있는 순간입니다. 직원들이 브랜드의 역사와 미래 비전에 공감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합니다.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직원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획부터 실행까지 일관된 운영 관리를 할 수 있는 내부 조직 및 외부 파트너가 세팅되었는가?
 ‘N주년’ 캠페인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닙니다. 기획부터 실행, 사후 커뮤니케이션까지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내부 팀과 외부 파트너 간의 원활한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장기적인 브랜드 자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관된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 N주년 브랜딩 체크리스트 note 🔽


|‘N’주년 브랜딩을 맞이하는 새로운 자세

앞서 이야기 했듯이 과거에는 ‘N주년’을 단순한 행사나 홍보의 일환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숫자에 집착하지 말고, 브랜드의 스토리를 만들어라.
 단순히 “우리는 창립 30주년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지금까지 쌓아온 가치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이야기해야 합니다.


2) 고객 경험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
 ‘N주년’이 브랜드 내부에서만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가치 있는 경험으로 전달될 수 있어야 합니다. 브랜드와 고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순간을 기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내부 임직원과 함께하는 캠페인이 되어야 한다.
브랜드의 핵심 자산은 결국 사람입니다. 임직원들이 브랜드의 역사에 자부심을 느끼고, 미래 비전에 공감할 수 있도록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 N주년 브랜딩을 맞이하는 새로운 자세 note 🔽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고객과 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진짜 N주년 브랜딩’을 준비해보세요! 



💡오늘의 레터가 요약되어 있는 my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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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레터는 이 링크의 자료를 참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을, 오랜 시간 함께한 브랜드

N주년을 남다르게 기억에 남기는 브랜드 이야기.


👉🏻2024년 9월의브랜드 : 헬로키티의 50주년

👉🏻2024년 7월의브랜드 : 카스의 50주년




마이비레터 객원에디터 | 박정태


맥락과 감각 사이의 밸런싱으로 세상을 브랜딩하며 비즈니스와 브랜드에 Visible Impact를 만들고 있는 더워터멜론의 박정태 이사입니다.

최근 리브랜딩한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와 4세대 맥주 크러시(KRUSH), 파르나스 호텔 제주, 다이소,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등 브랜드가 만드는 놀라운 변화의 힘과 즐거움을 매일 경험하며 오늘도 더워터멜론에서 새로운 브랜딩을 진행 중입니다.


editor | Bem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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