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ce of Brand. 텍스트 힙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마이비레터는 4년째 꾸준히 텍스트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브랜드의 이야기를 깊고 넓게 소개했습니다. 그래도 6~7천자에 달하는 글의 양은, 한 호흡에 읽기에는 조금 버겁긴해요. 그래서 비마이비가 마이비레터 단편격인 Piece of Brand를 준비했습니다.
한 조각의 케이크처럼 브랜드를 가벼운 한 입에. 앞으로 발행되는 마이비레터를 단편으로 한 번, 전문으로 한 번 읽고 나누고 기록해 보세요!
이제는 마이비레터 한 편에서 소개해드리는 다섯 개의 브랜드를, 각각 짧은 한 편의 마이비레터로 검색해 보세요.
그럼 230번째 마이비레터 <브랜드의 다름에서 다음을 찾다, 포스트 미드 센추리 모던>편을 공개합니다!
브랜드 피-쓰 Piece!🤙🏻
03 추억을 함께 만드는 친구, AGO

기술과 산업의 발전의 반대편 끝에는 인간적인 것에 대한 반성과 고찰이 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효율과 효과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는, 인간이기에 용납하고 이해할 수 있는 무언가에 대해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죠. 오랜 시간이 지난, 비효율적이라 여겨질 수 있는 과거의 것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행위나 터무니없고 허무맹랑한 아이디어를 유일무이한 결과물로 만들어내고야 마는 고집이 그렇습니다.
"AGO는 현대적인 디자인을 지향하지만 전통적인 가치를 존중하며,
새로움을 추구하나 격식을 아우르는 절제된 아름다움을 탐미합니다.
AGO는 제품을 개발하면서 한국 제조업의 중심을 이룬 역사적인 장소인 을지로에 주목하게 되었죠.
AGO는 깊은 신뢰로 맺어진 작업자들과의 관계, 인간적인 면모를 중요하게 바라보고
브랜드 이름을 ‘옛 친구’라는 뜻의 한자 ‘雅故(아고)’에서 따와 지었습니다."
- 홈페이지 소개글
기억, 관계, 신뢰, 추억, 친구. 모두 우리의 순수한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인간적인 향을 품은 단어들입니다. 인간의 고유한 가치인 다양성과 상대성을 존중하겠다는 신념은 AGO의 컬렉션에 자연스럽게 녹여져 있습니다.
직선과 곡선, 프레임과 모듈의 조합 / 자료 출처 AGO
CIRKUS 컬렉션은 기술과 감성이 적절하게 결합된 대표적인 라인업입니다. 알파벳 U 모양의 조명 모듈이 다양한 형태로 결합되어 있어 사용자의 취향과 개성을 오롯이 반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각 모듈을 원하는 각도로 쉽고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쓰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죠. 얼마 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했던 raw edition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적용해 또 다른 감성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토성을 연상시키는 ALLEY는 자연스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조명입니다. ALLEY는 하나의 형태에서 여러 쓰임새를 만들어내는 제품으로, 정적인 펜던트 형태로 걸어 놓을 수도 있고 벽면에 붙여 생동감을 줄 수도 있으며 스탠드 형태로 놓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형태는 하나지만 무한대의 스토리를 품고 있는 제품이죠.
AGO만의 디테일을 느낄 수 있는 제품들 / 자료 출처 AGO
PINCH는 워크스페이스에 적합한 바형 조명 컬렉션입니다. 천편일률적이고 삭막한 사무실에 AGO만의 위트를 더하는 포인트가 살아있는 제품이죠. 이름에서 연상되는 것처럼 양 끝을 손가락으로 살짝 집고 있는 느낌을 섬세하고 유려한 가공과 디테일을 통해 표현했습니다. AGO는 을지로와 조명이라는 역사적인 스토리에 현대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 친화적인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자칫 비효율로 치부되어 잊힐 수 있는 전통과 지역, 공예의 가치를 AGO의 컬렉션을 통해 느껴보세요.
👉🏻 <#230 브랜드의 다름에서 다음을 찾다, 포스트 미드 센추리 모던> 전문 읽으러 가기 ✉️
’미드 센추리 모던’. 의식주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동시에 트렌드와 취향에 아주 민감한 가구/인테리어 분야를 최근 몇 년간 지배하고 있는 키워드입니다. ‘킨포크 스타일’로 대표되는 북유럽풍의 시대를 지나 1960-70년대의 미학과 실용주의가 담긴 미드 센추리풍의 시대가 되었다는 사실은 아주 명확해 보입니다. 빈티지 가구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목재와 패브릭이 아닌 다른 소재들이 낯설지 않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벌써 다음으로 나아가는 브랜드들도 눈에 띄는데요. 전형적인 포스트모더니즘과는 다르지만,서로 다른 정체성과 이야기로 다음을 향해 나아가는 네 개의 가구 브랜드를 소개해드릴게요.

my B letter의 본문과 큐레이션을 포함, 비마이비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비마이비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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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ce of Brand. 텍스트 힙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마이비레터는 4년째 꾸준히 텍스트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브랜드의 이야기를 깊고 넓게 소개했습니다. 그래도 6~7천자에 달하는 글의 양은, 한 호흡에 읽기에는 조금 버겁긴해요. 그래서 비마이비가 마이비레터 단편격인 Piece of Brand를 준비했습니다.
한 조각의 케이크처럼 브랜드를 가벼운 한 입에. 앞으로 발행되는 마이비레터를 단편으로 한 번, 전문으로 한 번 읽고 나누고 기록해 보세요!
이제는 마이비레터 한 편에서 소개해드리는 다섯 개의 브랜드를, 각각 짧은 한 편의 마이비레터로 검색해 보세요.
그럼 230번째 마이비레터 <브랜드의 다름에서 다음을 찾다, 포스트 미드 센추리 모던>편을 공개합니다!
브랜드 피-쓰 Piece!🤙🏻
03 추억을 함께 만드는 친구, AGO
기술과 산업의 발전의 반대편 끝에는 인간적인 것에 대한 반성과 고찰이 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효율과 효과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는, 인간이기에 용납하고 이해할 수 있는 무언가에 대해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죠. 오랜 시간이 지난, 비효율적이라 여겨질 수 있는 과거의 것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행위나 터무니없고 허무맹랑한 아이디어를 유일무이한 결과물로 만들어내고야 마는 고집이 그렇습니다.
"AGO는 현대적인 디자인을 지향하지만 전통적인 가치를 존중하며,
새로움을 추구하나 격식을 아우르는 절제된 아름다움을 탐미합니다.
AGO는 제품을 개발하면서 한국 제조업의 중심을 이룬 역사적인 장소인 을지로에 주목하게 되었죠.
AGO는 깊은 신뢰로 맺어진 작업자들과의 관계, 인간적인 면모를 중요하게 바라보고
브랜드 이름을 ‘옛 친구’라는 뜻의 한자 ‘雅故(아고)’에서 따와 지었습니다."
- 홈페이지 소개글
기억, 관계, 신뢰, 추억, 친구. 모두 우리의 순수한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인간적인 향을 품은 단어들입니다. 인간의 고유한 가치인 다양성과 상대성을 존중하겠다는 신념은 AGO의 컬렉션에 자연스럽게 녹여져 있습니다.
CIRKUS 컬렉션은 기술과 감성이 적절하게 결합된 대표적인 라인업입니다. 알파벳 U 모양의 조명 모듈이 다양한 형태로 결합되어 있어 사용자의 취향과 개성을 오롯이 반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각 모듈을 원하는 각도로 쉽고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쓰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죠. 얼마 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했던 raw edition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적용해 또 다른 감성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토성을 연상시키는 ALLEY는 자연스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조명입니다. ALLEY는 하나의 형태에서 여러 쓰임새를 만들어내는 제품으로, 정적인 펜던트 형태로 걸어 놓을 수도 있고 벽면에 붙여 생동감을 줄 수도 있으며 스탠드 형태로 놓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형태는 하나지만 무한대의 스토리를 품고 있는 제품이죠.
PINCH는 워크스페이스에 적합한 바형 조명 컬렉션입니다. 천편일률적이고 삭막한 사무실에 AGO만의 위트를 더하는 포인트가 살아있는 제품이죠. 이름에서 연상되는 것처럼 양 끝을 손가락으로 살짝 집고 있는 느낌을 섬세하고 유려한 가공과 디테일을 통해 표현했습니다. AGO는 을지로와 조명이라는 역사적인 스토리에 현대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 친화적인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자칫 비효율로 치부되어 잊힐 수 있는 전통과 지역, 공예의 가치를 AGO의 컬렉션을 통해 느껴보세요.
👉🏻 <#230 브랜드의 다름에서 다음을 찾다, 포스트 미드 센추리 모던> 전문 읽으러 가기 ✉️
’미드 센추리 모던’. 의식주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동시에 트렌드와 취향에 아주 민감한 가구/인테리어 분야를 최근 몇 년간 지배하고 있는 키워드입니다. ‘킨포크 스타일’로 대표되는 북유럽풍의 시대를 지나 1960-70년대의 미학과 실용주의가 담긴 미드 센추리풍의 시대가 되었다는 사실은 아주 명확해 보입니다. 빈티지 가구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목재와 패브릭이 아닌 다른 소재들이 낯설지 않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벌써 다음으로 나아가는 브랜드들도 눈에 띄는데요. 전형적인 포스트모더니즘과는 다르지만,서로 다른 정체성과 이야기로 다음을 향해 나아가는 네 개의 가구 브랜드를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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