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ce of Brand. 텍스트 힙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마이비레터는 4년째 꾸준히 텍스트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브랜드의 이야기를 깊고 넓게 소개했습니다. 그래도 6~7천자에 달하는 글의 양은, 한 호흡에 읽기에는 조금 버겁긴해요. 그래서 비마이비가 마이비레터 단편격인 Piece of Brand를 준비했습니다.
한 조각의 케이크처럼 브랜드를 가벼운 한 입에. 앞으로 발행되는 마이비레터를 단편으로 한 번, 전문으로 한 번 읽고 나누고 기록해 보세요! 이제는 마이비레터 한 편에서 소개해드리는 다섯 개의 브랜드를, 각각 짧은 한 편의 마이비레터로 검색해 보세요.
그럼 233번째 마이비레터 <매력적인 브랜드가 된 어른들>편을 공개합니다!
브랜드 피-쓰 Piece!🤙🏻
03 이름이 브랜드가 된 책방, 최인아책방 최인아 대표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이자 제일기획 부사장이었던 최인아 대표. JTBC 드라마 '대행사'의 주인공 모델로 알려진 그녀는 30년 광고 경력을 뒤로하고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에 '최인아책방'을 열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책방마님인 ‘최인아’의 취향과 신념이 담긴 독립서점이죠.
기존의 책방을 개념을 깨부순 최인아책방의 최인아 대표 / 자료출처 톱클래스
최인아책방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일반 서점과 다른 독특한 분류법입니다. '서른 넘어 사춘기를 겪는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스트레스, 무기력, 번아웃을 느낄 때'와 같이 사람들의 고민에 따라 책이 진열되어 있어요. 이는 그녀가 광고인 시절 고민이 많을 때마다 서점을 찾던 습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매월 만나볼 수 있는 최인아책방 북클럽 / 자료 출처 최인아 책방 인스타그램
온라인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시대, 사람들이 직접 찾아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30년간 몸에 밴 광고인의 마인드가 작동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책을 살까'가 아닌, '사람들은 왜 책을 읽을까'라는 질문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죠. 책방은 단순히 책만 팔지 않습니다. 회원에게는 추천 이유를 담은 손편지와 함께 책이 배달되고, 매달 저자와 독자가 만나는 북토크가 열립니다. 최인아책방은 책을 중심으로 한 총체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자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화려한 이력 뒤에는 숨겨진 투쟁이 있습니다. 제일기획에 입사했을 때 그녀는 '미스 최'라 불리며 책상 청소와 보리차 끓이기를 해야 했어요. 남자 동기보다 월급이 적고 진급 연차도 3년이나 뒤처졌죠. 걸레 든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1시간 일찍 출근하며 이를 악물었기도 했어요. 입사 8개월 차에 사장 앞에서 이러한 성 불평등을 지적하며 용기 있게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그녀의 말에서는 단단한 내면을 느낄 수 있어요. "세상의 어떤 열매도 시간과 수고가 들어가지 않은 것은 없어요. 계산서는 정확해요. 애쓴 것은 절대 어디 가지 않고 창고에 쌓일 겁니다." 최인아 대표는 '지름길에는 덫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일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결국 자신의 자산이 된다고 조언하죠. 타협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끊임없는 질문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온 최인아 대표의 삶은, 30대 여성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브랜드 업계에서 전문성을 쌓아가며 롤모델로 삼고 싶은 어른들을 만나봅니다. 브랜드 오너 또는 산업의 전문가로서 고객과의 관계를 진정성 있게 형성하고, 그 관계를 '나다운' 방식으로 발전시키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그 결과 자신만의 철학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어른이자 매력적인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5명의 브랜드 리더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브랜드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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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ce of Brand. 텍스트 힙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마이비레터는 4년째 꾸준히 텍스트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브랜드의 이야기를 깊고 넓게 소개했습니다. 그래도 6~7천자에 달하는 글의 양은, 한 호흡에 읽기에는 조금 버겁긴해요. 그래서 비마이비가 마이비레터 단편격인 Piece of Brand를 준비했습니다.
한 조각의 케이크처럼 브랜드를 가벼운 한 입에. 앞으로 발행되는 마이비레터를 단편으로 한 번, 전문으로 한 번 읽고 나누고 기록해 보세요!
이제는 마이비레터 한 편에서 소개해드리는 다섯 개의 브랜드를, 각각 짧은 한 편의 마이비레터로 검색해 보세요.
그럼 233번째 마이비레터 <매력적인 브랜드가 된 어른들>편을 공개합니다!
브랜드 피-쓰 Piece!🤙🏻
03 이름이 브랜드가 된 책방, 최인아책방 최인아 대표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이자 제일기획 부사장이었던 최인아 대표. JTBC 드라마 '대행사'의 주인공 모델로 알려진 그녀는 30년 광고 경력을 뒤로하고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에 '최인아책방'을 열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책방마님인 ‘최인아’의 취향과 신념이 담긴 독립서점이죠.
기존의 책방을 개념을 깨부순 최인아책방의 최인아 대표 / 자료출처 톱클래스
최인아책방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일반 서점과 다른 독특한 분류법입니다. '서른 넘어 사춘기를 겪는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스트레스, 무기력, 번아웃을 느낄 때'와 같이 사람들의 고민에 따라 책이 진열되어 있어요. 이는 그녀가 광고인 시절 고민이 많을 때마다 서점을 찾던 습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시대, 사람들이 직접 찾아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30년간 몸에 밴 광고인의 마인드가 작동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책을 살까'가 아닌, '사람들은 왜 책을 읽을까'라는 질문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죠. 책방은 단순히 책만 팔지 않습니다. 회원에게는 추천 이유를 담은 손편지와 함께 책이 배달되고, 매달 저자와 독자가 만나는 북토크가 열립니다. 최인아책방은 책을 중심으로 한 총체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자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화려한 이력 뒤에는 숨겨진 투쟁이 있습니다. 제일기획에 입사했을 때 그녀는 '미스 최'라 불리며 책상 청소와 보리차 끓이기를 해야 했어요. 남자 동기보다 월급이 적고 진급 연차도 3년이나 뒤처졌죠. 걸레 든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1시간 일찍 출근하며 이를 악물었기도 했어요. 입사 8개월 차에 사장 앞에서 이러한 성 불평등을 지적하며 용기 있게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그녀의 말에서는 단단한 내면을 느낄 수 있어요. "세상의 어떤 열매도 시간과 수고가 들어가지 않은 것은 없어요. 계산서는 정확해요. 애쓴 것은 절대 어디 가지 않고 창고에 쌓일 겁니다." 최인아 대표는 '지름길에는 덫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일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결국 자신의 자산이 된다고 조언하죠. 타협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끊임없는 질문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온 최인아 대표의 삶은, 30대 여성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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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터에서는 브랜드 업계에서 전문성을 쌓아가며 롤모델로 삼고 싶은 어른들을 만나봅니다. 브랜드 오너 또는 산업의 전문가로서 고객과의 관계를 진정성 있게 형성하고, 그 관계를 '나다운' 방식으로 발전시키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그 결과 자신만의 철학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어른이자 매력적인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5명의 브랜드 리더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브랜드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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