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커뮤니티 시리즈 | 03 트레바리 윤수영 대표 | 질척이는 커뮤니티로 비즈니스를 만드는 방법

cd1b59b5b1cdc.png27dada6d977aa.png


이 커뮤니티에 함께 하기 위해서는 독후감을 써야 해요. 1분이라도 늦으면 그날 모임엔 들어올 수 없어요. 돈도 돌려주지 않고요.

이 규칙을 들은 사람들의 첫 반응은 대개 비슷해요. "그게 말이 돼?" 그런데 이 모임에 사람들은 4개월에 20만 원이 넘는 돈을 내고 등록합니다. 재등록률은 무려 70%가 넘어요. 지금은 수천 명이 활동하는 커뮤니티가 됐고요. 엄격함을 감수해야 해도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바로 트레바리의 얘기입니다.

2015년, 다음카카오를 그만둔 스물일곱 살의 윤수영은 독서모임 하나로 창업했습니다. 이름은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트레바리. 모든 지적 성취는 삐딱함에서 시작된다는 믿음을 이름에 담았어요. 클럽 4개, 회원 80명으로 시작한 트레바리는 매 시즌 두 배씩 성장했고, 코로나로 회원의 75%가 한꺼번에 탈퇴하는 위기도 통과했습니다.

트레바리가 말하는 커뮤니티는 느슨하지 않아요. 오히려 그 반대이죠. 윤수영 대표는 트레바리를 '질척이는 관계'로 브랜딩합니다. 끈끈하게 얽히고, 불편할 정도로 솔직하고, 함께이기 때문에 나눌 수 있는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 그게 트레바리가 10년 넘게 지켜온 방향이에요.

가볍고 느슨한 연결이 기본값이 된 시대에, 굳이 밀도 있는 관계를 설계하는 커뮤니티가 살아남은 이유가 무엇이고 어떻게 커뮤니티가 비즈니스로 지속할 수 있었을까요. 비마이비가 트레바리의 윤수영 대표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1. 대표님 안녕하세요, 마이비레터 구독자를 위해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독서모임 기반 커뮤니티 회사 트레바리를 창업해서 11년째 경영하고 있는 윤수영입니다. 


# 트레바리라는 커뮤니티, 브랜드 

 

Q2. 트레바리는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이름이 브랜드의 철학을 그대로 담고 있는데, 처음 이 이름을 정했을 때 어떤 커뮤니티가 될 것이라고 그리셨나요? 지금의 트레바리가 그 그림에 가까운지, 지금의 트레바리를 만드는 데에 그 이름이 어떤 역할을 했다고 보시는 지 궁금합니다.

이 이름을 정했을 때에 바란게 하나 있었어요. 서로의 생각을 건강하게 뒤흔들고 자극을 주는 커뮤니티.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를 확인하는 것이 아닌, 다른 시각이 모여 각자에게 건강한 자극과 변화를 줄 수 있는 공간으로요. 실제로 어느정도는 처음의 그림대로 된 것 같습니다. 많은 고객분들이 '트레바리 덕분에 조금은 덜 편협한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씀해 주실 때, 그게 가장 뿌듯하고 감사해요. 이 말을 들을 때 이 일을 하는 이유가 가장 선명해지거든요. 분명 이름이 한 역할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름의 뜻을 알고나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반대하는 것이 편하다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잖아요? 트레바리의 슬로건 중 하나인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보다 같이 생각하는 사람'에 이 이름이 그 분위기를 만들어준 셈이죠.


Q3.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라는 비전 문장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지금도 비전이 유효하다고 느끼세요? 역으로 트레바리는 이 비전을 실현하는 데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이 비전 문장을 만드는 데에는 순서가 있었어요. '팔리면 팔릴수록 세상에 도움이 되는 것을 팔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였고, 그 다음이 '독서모임'이었으며, 그 결과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가 나왔습니다. 막연하지만 독서모임이 팔리면 팔릴수록 세상에 도움이 되는 경험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그 막연함을 정제해가는 과정에서 지금의 비전이 탄생하게 된 것이죠.

지금도 이 비전이 유효하다고 생각해요. 지성과 우성은 우리 사회가 절박한 마음으로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는 생각이 여전히 변하지 않았거든요. 함께 읽고, 쓰고, 대화하는 경험은 우리를 덜 편협하고 더 주체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줍니다. 나와 가치관과 취향을 공유하는 경험은 우리를 덜 외롭고 더 다정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요. 트레바리는 크게 작게,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트레바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cc518a45c155c.jpg
서로에게 반박할 동의 / 자료 출처 트레바리


Q4. 어떤 사람들에게는 돈 내는 독서 모임이 낯설었을 수도,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고 느껴질 수도 있었을텐데요. 그만큼 높아진 기대에 트레바리는 어떻게 부응하고 있나요? 그리고 사람들이 그 가치를 인정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된 전환점은 언제였나요?

고객의 기대는 늘 높아집니다. 여기에 부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것뿐이고요. 사업을 하다 보면 늘 큰 거 한 방을 생각하게 되지만, 결국 실제로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은 매일매일의 치열함이 누적된 무언가인 것 같아요. 품질은 그렇게 조금씩 높아집니다.

전환점에 대해서는 딱히 그런 것이 있었던 것 같진 않아요. 지금도 트레바리를 처음 접하는 분들 중에는 '도대체 돈을 내고 독서모임을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다만 트레바리를 만족스럽게 경험한 분들의 목소리가 조금씩 퍼지면서, 가치를 설득하는 과정이 덜 수고로워지고 있다는 것은 느끼고 있어요. 극적인 순간이 있었다기 보단, 한 명 한 명의 경험이 쌓이며 지금의 모습이 된 것 같습니다.


Q5. 트레바리에는 유독 이 커뮤니티를 경험한 후 입사 지원하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어요. 멤버가 직원이 되는 구조, 특히 커뮤니티 사업에서 이것이 브랜드와 대표님에게는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감사하고, 동시에 부담스럽기도 해요.

트레바리가 누군가에게 소중한 커리어를 걸 만큼 가치 있는 경험으로 남았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더없이 감동적이에요. 커뮤니티를 만드는 입장에서 그보다 더 큰 증명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멤버가 직원이 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단순히 트레바리가 좋았다는 것을 넘어 이 일이 의미 있다고 믿는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더 무겁기도 해요.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늘 따라다닙니다. 멤버일 때의 트레바리와 직원으로서 경험하는 회사는 다를 수 밖에 없고, 그 간격이 실망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그저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b68dd8398a8da.jpg
멤버로, 직원으로. 사람이 모이는 트레바리 / 자료 출처 트레바리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는 과정


Q6. "룰은 엄격하게, 여론에 휩쓸리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독후감 1분 늦으면 못 들어오는 규칙은 분명히 불만을 만들었을 텐데요. 참여율에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 걱정은 되지 않으셨나요? 그 압박을 어떻게 버티셨어요?

창업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독서모임을 해왔어요. 그 경험에서 확신하게 된 것이 하나 있는데,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해서 오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것, 그게 지금까지 트레바리가 존재해올 수 있었던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장기적으로 보면 커뮤니티의 미래는 가장 낮은 열정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결정됩니다. 준비하지 않고 와도 되는 모임이 되는 순간, 그 룰이 없으면 트레바리가 지키고 싶은 것도 함께 사라진다는 것을 크게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의 압박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Q7. 콘텐츠가 무너지면 커뮤니티도 무너진다고 하셨는데, 트레바리가 생각하는 '좋은 콘텐츠'의 기준은 뭔가요? 클럽 주제를 선정할 때 어떤 원칙이 있나요?

'콘텐츠가 무너지면 커뮤니티도 무너진다'는 말은, '오로지 친목만을 위한 모임은 쉽게 유지되기 어렵다'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어요. 그래서 트레바리가 생각하는 좋은 콘텐츠는 거창한게 아니고요, 구성원들이 '커뮤니티에서는 관계말고도 다른 얻어가는 게 있어'라고 느낄 수 있는 무언가면 됩니다.

클럽 주제를 고를 때에는 순서가 있어요. 먼저 운영자, 즉 클럽장이나 파트너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이어야 해요.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억지로 하면 오래 못 가거든요. 그 다음은 팔릴 만한 것이어야하고, 마지막으로 담당자가 보기에 사회적으로도 해롭지 않아야 합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이 세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웃음)


3c0e8134e7ce0.png
새로운 동료들이 함께할 거예요 / 자료 출처 트레바리


Q8. ‘커뮤니티는 시작하기는 쉽지만, 지속하기는 어렵다’라는 말도 있는데요. 한참 새롭게 보이던 많은 커뮤니티들의 자취를 찾는 것이 어려운 것을 보면, 맞는 말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트레바리가 지속가능한 커뮤니티가 되기 위해 가장 크게 신경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결국 사업적으로 지속가능한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좋은 가치를 추구하는 커뮤니티라도, 유지될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 기준은 두 가지에요. 고객이 자신이 지불하는 비용보다 더 큰 효용을 느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직원이 본인의 커리어를 걸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야 한다는 것.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성립해야 커뮤니티는 지속될 수 있어요. 고객만 만족하고 직원은 소진되거나, 직원은 열심인데 고객이 가치를 못 느끼거나, 둘 중 하나라도 무너진다면 결국 같이 무너지더라고요.  

Q10. 소프트뱅크벤처스, 알토스벤처스로부터 누적 90억 원의 투자를 받으셨어요. 당시만 해도 커뮤니티가 투자의 대상이 된다는 게 낯설었을 텐데요. 투자자들이 트레바리의 어떤 부분을 봤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투자를 받은 이후,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방식이나 대표님의 시각이 달라진 게 있었다면요?

세상에 없던 형태의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제가 증명한 진정성과 투지가 제일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독서모임이라는 형태만 놓고 보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저희가 풀고자 하는 문제의 규모는 작지 않거든요. 그 가능성을 함께 봐준 것 같아요.

투자를 받고 나서는, VC가 기대하는 성장의 기울기가 가파른 편이다 보니 큰 회사가 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저는 처음부터 큰 회사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큰 틀에서 방향성이 달라진 부분은 없어요. 투자가 방향을 바꾼 것이 아니라, 원래 가려던 방향으로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에 가깝습니다.


5b1a3b3388097.png
멤버들을 모으는 공간 / 자료 출처 트레바리




#커뮤니티의 주인은 결국 멤버

 

Q11. 재등록률 70%라는 수치가 인상적이에요. 멤버들이 다시 돌아오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콘텐츠, 혹은 관계일까요? 아니면 다른 무언가일까요? 이를 위해 데이터도 면밀히 보시겠지만, 대표님의 감으로 느끼시는 원인이 있다면요?

사람들은 여러 이유로 트레바리를 시작해요. 책을 읽고 싶어서, 자기계발을 하고 싶어서,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 서 등등. 저마다 다른 이유로 트레바리 클럽의 문을 두드려요.

하지만 남는 이유는 언제나 사람 때문인 것 같습니다. 데이터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결국 그 안에서 만난 누군가가 생기면 다시 오더라고요. 트레바리가 좋아서도 있겠지만, (웃음) 트레바리에서 만난 사람이 좋아서요. 어떻게 보면 커뮤니티가 할 수 있는 가장 솔직한 성과가 그게 아닐까 싶어요. 콘텐츠는 사람을 모이게 하지만, 결국 사람은 사람 때문에 남으니까요. 

Q12. 트레바리 회원들 사이에서 '질척이는 관계'를 지향한다고 하셨어요. 요즘처럼 가볍고 느슨한 연결을 선호하는 시대에, 끈끈함을 설계한다는 게 어떻게 가능한가요?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포기해야 할 것과 끝까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관계를 '설계'하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려운 일이에요. 설계보다는, 커뮤니티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목소리 중 무엇에 더 귀를 기울이느냐가 관건입니다. 끈끈한 관계를 원하는 분들이 있고, 그걸 부담스러워하는 분들도 있어요. 저희는 다소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끈끈한 관계를 원하는 분들에게 힘을 실어드리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것을 선택하든, 그 선택을 반기지 않는 사람들은 반드시 생기기 마련이에요. 누군가와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은 늘 마음 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무엇을 선택하든 피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해요. 방향을 정했다는 것은 포기할 것도 정했다는 뜻이니까요.


Q13. ‘트레바리가 살아있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트레바리의 5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요?

모임이 시작하는 시간대에 붐비는 트레바리 아지트에 있을 때입니다. 설레는 표정으로 저를 스쳐지나가는 분들을 보고 있으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살아있다는 느낌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어요. 그 순간에는 5년 후가 아니라 50년 후가 떠오릅니다. 지금 이 자리를 채워준 멤버들처럼, 50년 뒤에도 누군가가 설레는 표정으로 아지트를 찾아오면 좋겠다는 생각이요. 거창한 비전보다는, 그 장면 하나가 제가 이 일을 계속하는 일에 가깝습니다.




#윤수영이라는 브랜드

 

Q14. 대표님이 말씀하신 트레바리의 가장 큰 위기는 '나'라고 하셨어요. 회사가 성장하면서 대표가 감당해야 하는 것들이 달라질텐데요. 이를 어떻게 대비하고, 대처하고 계신가요?

엄청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몸과 마음을 계속 건강하게 유지하려 합니다. 안 해본 생각을 하기 위해 계속해서 눈과 귀를 열어두려 하고요. 겸손함과 호기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말하고 보면 단순하지만, 그게 전부인 것 같아요.


Q15.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어요. 책도 쏟아지고, 기업들도 앞다퉈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고요. 그런데 대부분은 오래가지 못하잖아요. 커뮤니티를 10년 가까이 '사업'으로 영위한 주인공으로서,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되려면 무엇이 달라야 한다고 보세요?

커뮤니티는 만드는 데 오래 걸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커뮤니티 중 하나인 기독교조차, 초기 몇백 년 동안은 연평균 성장률이 4~5%정도였다는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어요. 느슨한 온라인 커뮤니티나 팬 커뮤니티처럼 커뮤니티의 정의에 따라 빠르게 형성되는 경우도 있지만,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기본적으로 장기적인 믿음이 없으면 실망하게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시작하는 순간, 그 기대 자체가 커뮤니티를 망가뜨리는 원인이 되곤 합니다.


Q16. 대기업을 그만두고 창업한 선택, 지금 돌아봤을 때 어떻게 보이나요? 그 선택을 가능하게 했던 자신만의 기준이 있었나요?

조금의 후회도 없습니다. 그 시절에 트레바리를 시작해준 저에게 고마울 따름이에요.

딱히 기준이 있었다기보다는, 창업을 실패할 수 있을 만큼의 안전망이 있었기 때문에 그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잘 한 부분이 있다면, 그 안전망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또 믿은 것입니다. 저는 창업에 있어 중요한 것은 용기보다는 자기 상황을 냉정하게 읽는 눈의 문제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Q17. 마지막으로, 윤수영이라는 브랜드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한 번도 브랜드로서의 윤수영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브랜드는 기본적으로 고객을 전제로 한 개념인데, 아직까지 저 자체가 하나의 상품이 되는 삶을 산 적은 없거든요. 그런데 올해부터는 조금 달라질 것 같습니다. 윤수영을 브랜드라고 생각하면서 가꿔나가기 시작해보려 해요. 어떤 브랜드가 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지금까지 트레바리를 만들어 온 것처럼 천천히, 오래 만들어가는 브랜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7878058e1873.png

 



함께 읽어야 완성되는 커뮤니티 시리즈

f85e8987aae39.png

9daef66486076.png

32f3d9b6e68ef.png

22a2ecfa9b69b.png




my B letter의 본문과 큐레이션을 포함, 비마이비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비마이비에게 있습니다.
<비마이비의 모든 콘텐츠 자산의 무단 사용 및 사전에 합의되지 않은 콘텐츠의 활용을 금지합니다>

07a5ee07dff16.png 

공백 없이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