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Curation]콘텐츠와 커뮤니티가 모여사는, 오늘의집

수박레터 구독자 여러분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수박C도 인테리어와 가구뿐 아니라 생활용품과 가전이 필요할 때에도 찾는 브랜드가 있어요. 2천만 명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한 인테리어 대표 브랜드, 오늘의집이 수박C가 12월에 주목하는 브랜드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집을 질리지 않는 공간으로 만들고 예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죠. 그리고 실제로 예쁘게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은 원룸도 나만의 작은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소품과 사례(라고 쓰고 간증이라고 읽는)로 가득한 브랜드, 오늘의집 덕분에요! 그리고 오늘의집의 팬이 모여 만든 커뮤니티, 오하우스. 시즌제로 운영하는 오하우스는 벌써 다섯 번째 시즌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21년 12월 기준) 

브랜드의 팬이라고 쓰고 커뮤니티라고 읽는 수박C. 커뮤니티는 브랜드에 어떤 의미인지 오늘의집을 통해 살펴볼까요? 



나의 집을 브랜딩 한다, 오늘의집


어느덧 우리에게 집을 꾸미는 일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에서만 보고 마는 일이 아니게 되었어요. 쉽고 재미있는 인테리어, 오늘의집은 인테리어의 방식을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집을 어떻게 꾸몄는지 ‘탐색하고,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발견’하여,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예쁜 템들이 모여 사는 “원스톱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은 벌써 우리에게 하나의 문화가 되었죠. “이거 예쁘다, 어디에서 샀어?”라는 질문에 오늘의집을 통해 샀다는 대답이 어색하지 않게 되었어요. 



'보러가기'를 통해 내가 원하는 인테리어 성공 사례도 볼 수 있고, 구매까지 한 번에! / [자료 출처 오늘의집 홈페이지]


오늘의집은 콘텐츠가 가득한 브랜드입니다. 인테리어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태어난 서비스답게,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인테리어를 콘텐츠로써 공개하는 UGC(User Generated Contents)가 차곡차곡 쌓여있어요. 사람들은 인테리어로 집을 브랜딩하고, 이렇게 모인 콘텐츠는 오늘의 집을 브랜딩해요. 자신의 집을 리브랜딩한다, 
홈 카페를 넘어 집을 카페처럼 브랜딩한다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많이 볼 수 있어요. 집을 브랜딩하게 하는 브랜드, 오늘의집은 어떤 매력이 있는 브랜드일까요?



내가 원하는 컨셉은 다 찾을 수 있다! 집이던 원룸이던 상관없이! / [자료 출처 오늘의집 네이버 포스트]



집과 관련된 모든 콘텐츠가 모이는 브랜드


오늘의집은 사람들이 콘텐츠로 만들어가는 브랜드입니다. 상품보다 콘텐츠가 먼저 보이도록하여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자신의 공간을 만든다’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요. 동시에 자연스럽게 인테리어 성공 사례를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시켰죠. 시각적 요소가 중요한 인테리어의 특성을 살린 브랜딩 요소에요. 집들이라는 콘텐츠도 오늘의집만의 색깔을 더해줍니다. 자신만의 감각과 스타일로 예쁘게 꾸며놓은 방과 집을 구경할 수 있게 하는 콘텐츠이죠. 보는 사람뿐 아니라 자랑하는 집들이 호스트도 정성스럽게 사진과 글을 쓰고, 왜 이렇게 꾸몄는지 기획 의도와 따라할 수 있는 꿀팁까지. 고퀄리티의 UGC가 집들이에 쌓이게 되었죠. 마음에 드는 콘텐츠와 상품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기능은 기본!
‘후기’ 혹은 ‘자랑’ 정도의 콘텐츠로 끝낼 수 있는 데이터를 소중히 모아 오늘의집 만의 인테리어 콘텐츠로 만든 사례에요.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 사람들은 왜 자신의 집을 자랑할까요? / [자료 출처 오늘의집 홈페이지]


집들이는 직관적으로 우리 집에 저 소품을 이식해 놓았을 때를 쉽게 생각해볼 수 있게 했습니다. 아무리 예쁜 소품, 인테리어이더라도 결국 우리 집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결과를 먼저 보여주고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살 수 있도록 유도하여, 마음 속 가격 허들도 낮추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잠시 상상의 나래를 펼쳐 A라는 의자가 만 원이라고 가정해볼까요? A가 우리 집 테이블에 어울릴지 혹은 우리 집 분위기와 어울릴지 아리송하다면, 만 원은 지불하기에 고민되는 가격일 수 있죠. 하지만 A를 잘 사용하는 사람의 사례가 마음에 들고 그 사람의 테이블이 우리 집 테이블과 비슷하다면, 우리 집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 만 원은 쓸 수 있는 금액이 됩니다! 콘텐츠가 브랜드의 매출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을 보여주는 오늘의집의 콘텐츠에요.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 정보. 가구와 가전 그리고 주방용품까지. 뿐만 아니라 비슷한 제품도 추천해줘요 / [자료 출처 오늘의집 홈페이지]



유쾌한 삶의 변화, ‘O!House’


2014년 인테리어 정보 공유 앱으로 시작한 그 태생답게, 공유와 소통의 DNA가 살아있는 오늘의집. 2020년 6월 집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프라이빗 커뮤니티 ‘O!House오하우스’가 탄생합니다. 오늘의집 메인 콘텐츠인 집들이 이후 멤버들과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다는 니즈에서 시작된 커뮤니티에요. ‘유쾌한’은 ‘즐거운’처럼 자주 쓰이는 단어는 아니지만, 이를 통해 삶이 유쾌하다는 게 무엇일까라고 멤버 스스로 돌아보게 만드는 단어이죠. 시즌제로 모집된 멤버는 주제를 정해 활동하고,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소통하며, 각자의 시선과 감각으로 솔직하게 쏟아지는 인테리어 제품을 리뷰합니다. 온라인 밋업 프로그램인 동네 반상회로 동네와 이웃을 새로이 발견하는 새로운 소통 방식도 제안해요. 네 번째 시즌에는 시즌 주제인 '쉼'이라는 키워드에서 시작해, 스티커를 붙이며 ‘즐겨 보지 않는 장르의 영화 보기’, ‘하늘 관찰하기’ 등 우리의 일상에 소소한 변화를 유도하는 유쾌한 삶의 변화 오하우스입니다.



시즌의 주제를 능동적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O!List / [자료 출처 오하우스 인스타그램]

  

‘느슨한 연대’를 표방하는 동네 반상회는, 비슷한 동네별로 4~7명의 구성원을 묶어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줍니다. 주제를 정하기도, 동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요. 집이라는 같은 관심사로 묶인 이들이 안 친해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단순 리뷰와 바이럴을 위한 소비자 그룹이 아닌, 오늘의집 멤버들의 삶이 더 다채로워지고 쉽고 건강한 ‘집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위하는 진심이 느껴지는 점입니다. 이웃과 멀어지는 현대인에게 이웃의 가치를 알게 해주는 커뮤니티, 오하우스. 오하우스는 오늘의집이라는 브랜드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이웃을 알아가는 동네 반상회 / [자료 출처 오하우스 인스타그램]



현재 진행형, 오하우스


오하우스는 시즌 1, 150명의 멤버로 시작하여 현재 다섯 번째 시즌을 진행하며 850명의 멤버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런 오하우스가 국내 최대 브랜드 커뮤니티이자 경험 플랫폼 비마이비와 함께 손을 잡고 '브랜드가 커뮤니티를 왜 운영하는가'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세션을 진행했어요. 비마이비는 ‘브랜드’, 오하우스는 ‘집’이라는 관심사로 모여 커뮤니티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둘이죠. 오하우스의 시작부터 함께해온 커뮤니티 매니저 ‘무과수’에게 듣는 ‘오하우스’가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아 가는 과정!



브랜드와 함께 세션을 진행하면, 주제와 어울리는 레터를 만들어 나눠드리는 비마이비. 
오하우스의 색깔을 담아 비마이비의 관점으로 바라보았습니다 / [자료 비마이비]


무과수 매니저는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오하우스 멤버들과 시간을 보내며, ‘커뮤니티란 이런 것이구나’하고 깨달은 것이 많다고 해요. 비마이비와의 세션을 통해 말한 커뮤니티의 멤버를 통해 느낀 점 네 가지

1) ‘Give and Take’의 관계는 절대 오래 지속될 수 없다 
2) 멤버가 오늘의집을 서포트 하는 것이 아닌, 오늘의집이 멤버를 서포트해야한다 
3) (특히 커뮤니티 초반일 경우) ‘그럴 것이다’라는 예측 보다는 모르겠다는 것은 멤버들에게 바로 물어보기 
4) 진심을 담은 운영 + 진심을 알아봐주는 멤버 = 무한 사랑
이었어요.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커뮤니티도 ‘진심’을 다하고 있는 한 가지가 중요하다고 느낀 무과수 매니저는 결국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오하우스를 통해 멤버들과 집에 관한 기록을 켜켜이 쌓아간 오하우스는 ‘노 길티 데이’ 등 유쾌한 삶의 변화를 위한 챌린지도 계속된다고 합니다!



멤버들의 유쾌한 삶의 변화를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제안하는 오하우스 챌린지 / [자료 출처 오하우스 인스타그램]



오하우스 멤버들의 목소리, <171가지의 쉼>


시즌을 거듭하며 커뮤니티와 멤버의 힘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오하우스. #오하우스 해시태그를 달고 있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수는 6만 5천여건, 오늘의집 어플리케이션 내 사진의 20%를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업로드 했다고 해요. #유쾌한삶의변화 캠페인은 숨 가쁘게 달려온 2021년을 돌아보며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멤버들은 음악, 책, 유머. 음식, 여행 등을 주제로 서로의 1,756가지의 쉼을 공유했어요. 이 중 171개를 모아 매거진 <171가지의 쉼>을 소량으로 제작해 오하우스 멤버들과 나눴죠. 그리고 비마이비의 오하우스 세션 참가자들과도 나누며 팬심을 돈독하게 했습니다. 커뮤니티와 커뮤니티의 만남이었달까요?


<171가지의 쉼>과 어울리는 공간이 궁금하다면, 👆 사진을 클릭해 보세요! / [자료 출처 오하우스 인스타그램]


주제에 집중한 멤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고 싶었던 오하우스, 그리고 매거진으로 만들어질 줄 알았다면 더 고민을 하고 제출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멤버들. 이 커뮤니티의 멤버들은 자발적으로 시간을 들여 콘텐츠를 만들고,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팬심을 더 넓게 그리고 깊게 다지고 있습니다. 이들을 ‘오늘의집 브랜드의 팬’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아요. 멤버들의 목소리가 콘텐츠가 되고, 이 콘텐츠가 모여 브랜드의 색깔이 되는 모습! 브랜드에게 팬덤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요즘, 그 시작점이자 목적지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에요. 사람들이 모이는 이 자발적인 마음은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것이죠. 이 고민을 돌아보기 위한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수박C참견까지 읽어주세요! 오하우스와 같은 브랜드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다면 국내 최대 브랜드 플랫폼 비마이비와 함께 그 시작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