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큐레이션]#184 한 편으로 쉽게보는 2023년 하반기 브랜딩 인사이트

조회수 2975

 

2023년 하반기, 비마이비는 다섯 편의 인터뷰와 다섯 번의 이달의브랜드를 포함해 총 28편의 레터로 마이비 여러분을 만났어요. 칸 라이언즈의 생생한 현장을 나누기도 했고, 트렌드를 주제로 더 넓은 브랜드 인사이트를 다루기도 했죠. 하반기에만 120여 개 브랜드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6개월을 마이비레터로 돌아보면, 감사하게도 꼭 한 번씩 특별히 기념할 만한 일이 있더라고요! (물론 마이비 여러분과 함께 하는 모든 호가 의미 있지만요!)

우선 마이비레터가 지난 8월, 1만 명의 마이비 여러분의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기념으로 마이비 여러분을 직접 초대해, 함께 브랜드 트립도 떠나고, 마이비레터와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만들기도 했어요. 그리고 커버 디자인에도 조금 변화를 주어, 마이비레터가 전달하는 다양한 정보를 더욱 한눈에 구별할 수 있도록 시도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지난 6개월 동안 매월 주제를 바꿔, 지금 브랜드가 일과 삶에 필요한 여러분에게 브랜드적인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올 하반기의 인사이트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난 6개월의 레터를 쭉 -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정리된, 꼭 알고 내년으로 가야 할 다섯 개의 브랜딩 인사이트를 오늘 전합니다. 지난 6개월간의 28편, 그러니까 약 20만 자의 텍스트에서 액기스만 모으고 모았으니, 마이비레터와 함께 올해를 브랜드로 돌아보고 마무리하세요!


스크롤을 내리다가 브랜드 스토리의 전문을 보고 싶다면, 아래의 아이콘을 눌러보세요!

ex) 👇🏻
 



각 분야를 대표하고, 각 분야에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가 보여주는 공통점이 있어요. 바로 브랜드의 본질에 집중해 꾸준히 달려왔다는 점인데요. 단순히 고가의 제품, 서비스 등 금액적인 가치와 별개로, 본질을 기반으로 가치를 잘 만들어 온 브랜드를 우리는 ‘프리미엄 브랜드’라 부릅니다.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며 프리미엄의 경험을 만들기 위해 브랜드가 고민해 온 시간들을 사람들은 결코 가벼이 여기지 않고,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현재의 위치에 오른 이유이기도 하죠.


높은 퀄리티를 고수하기 위한 오랜 노력의 시간들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들었어요. 여행의 동반자가 된 리모와의 이야기를 통해, 선택받은 프리미엄 브랜드는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 살펴보세요.

더욱 리모와답게, Technology 中

🧱리모와 또한 현재까지 고수하는 수작업 방식과 200개의 수많은 부품 및 90가지 이상의 제작 단계를 통해 품질로 화답하고 있어요. 특히 최근 들어서는 ‘수작업과 하이테크의 만남’을 상징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며 프리미엄 이미지까지 더욱 견고히 하고 있어요. (중략) 2006년부턴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여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기술 개발의 시발점으로 적용하기 시작했어요. 기술에 소비자가 우리 브랜드를 사용하며 처할 수 있는 보편적이면서도 특별한 상황의 이야기를 녹여냈습니다.


작은 부품, 작은 요소 하나. 물리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만, 그 일부분이 전체를 바꾸는 결정적인 키가 되기도 해요. 프리미엄의 보증서가 된 소재 브랜드는 어떤 고민의 과정을 거쳤을까요?

선명함을 보장합니다, 자이스 中

🧱아무리 한 분야의 선구자라 하더라도 퀄리티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없겠죠. 자이스는 긴 역사 동안 최고의 품질을 가장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며, ‘빨리 많이 만드는 것’보다 ‘하나를 천천히 잘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산업을 이끌어왔어요. 그 시간과 노력이 쌓인 덕에 자이스는 높은 기술력과 품질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당신의 코어는 무엇인가요? 코어테크 中

🧱모터의 움직임에 혁신을 더하고, 기술적으로 옳은 방향을 찾아 타협 없이 나아가고, 고객이 보다 더 나은 기술을 통해 가사를 줄일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 코어테크. 코어테크는 끊임없이 발전 중인 기술이자, 무수한 실패와 시도를 이겨내고 지금의 ‘가전은 LG’라는 공식을 만들어낸 LG전자의 정신과 태도 그 자체입니다.


‘에스프레소’라는 필드를 일궈낸,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브랜드. 그 의미에 안주하지 않고, 40초라는 짧은 시간에 최고의 가치와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온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미세한 차이에서 프리미엄을 만들어내는 브랜드를 만나보세요.

사자의 포효를 담은, 라마르조코 中

🧱라마르조코는 에스프레소 문화에 한 획을 그은 브랜드입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온수통 같이 세로로 길죽한 원 기둥(혹은 다각형 기둥)이었던 에스프레소 머신을 새로운 설계와 단순화로 우리가 지금 아는 가로로 누운 형태(수평형)로 바꾸어 놓았죠. 에스프레소 머신은 특히나 일정한 고온의 물을 안정적으로 댈 수 있는 보일러는 중요한 파츠 중 하나인데요. 라마르조코는 에스프레소용 보일러와 스팀용 보일러를 최초로 분리하며, 많은 양의 커피를 연달아 추출하여도 처음 추출한 커피와 가장 동일한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그 기본에 힘썼습니다.


나만을 위한 것, 나에게 꼭 맞는 것, ‘나’의 취향을 찾는 흐름은 더욱 강하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큐레이션은 ‘나’를 위한 제안을 친절하게 건네고, 브랜드는 이러한 큐레이션의 방법을 통해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죠. 방식 또한 획일화 되어 있지 않기에 각 브랜드가 보여주는 큐레이션 방식은 브랜드만의 색깔이 되어 특별한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기도 해요. 많고 많은 브랜드 가운데 우리 브랜드를 더 선명하게 만드는 큐레이션을 보여준 브랜드가 우리의 시선을 모았습니다.


사람들이 브랜드의 공간을 찾는 것은 브랜드의 관점이 가장 가시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이 아닐까요? 물리적으로 자신의 매력을 구현한 브랜드를 만나보세요.

Intro 中

🧱우리만의 관점이 담긴 콘텐츠는 우리 브랜드를 더욱 다른 브랜드와 구분이 되고 풍성하게 만들어주는데요. 그래서 그중 ‘책’을 콘텐츠로서 큐레이션하고, 그 책으로 공간을 꾸민 책방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매력적인 방법이 됩니다. 이미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는 기존의 관점을 책에 투영하여,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죠.


아무리 좋은 것도 사람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으면 그 의미가 흐려지죠. 더콘란샵은 ‘큐레이션’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실현하며, 그들이 어떤 브랜드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어요.

좋은 큐레이션의 표본 中

🧱50년이 넘었지만, 더콘란샵은 여전히 신선합니다. 2018년엔 이미지 검색 사이트 핀터레스트와 콜라보해 더 정교하게 제품을 추천하고, 한국에선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와 협업해 희소 디자인 서적들을 전시했죠. 언제나 사람들을 관찰하며 고민하는 ‘좋은 큐레이션’의 표준을 보여줍니다.

더 나은 디자인을 알리는 방법 中

🧱제품들도 디자인적으로 아름다우면서 실용적이어야 한다는 기준으로 신중하게 선택합니다. 고객에게 제안하려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먼저 준비하고, 그다음에 제품을 고르죠. 이처럼 방향성이 확고하기에, 더콘란샵은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신선한 큐레이션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습니다.


낯설고 멀게 느껴지던 것을 특별하고 새로운 대상으로 바라보게 만들고, 전문가의 영역에 머물던 것을 대중적인 영역으로 끌어올린 브랜드 윤현상재는 어떤 큐레이션을 보여주었는지 확인해보세요.

소재 너머의 커뮤니케이션 中

🧱사옥의 일부를 개방해 Space B-E를 만들고, 수익이 발생하지 않음에도 큰 규모의 플리마켓 보물창고를 7번이나 기획했던 그 중심에는 그들만의 ‘커뮤니케이션’이 있었습니다. 큐레이션을 중심으로 대중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데에 있어 진심이었기 때문이죠. 소통의 매체를 타일로만 국한하지 않고, 더 넓은 범위에서 사람들과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마련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브랜드는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선택하고, 콘텐츠는 여기에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어요. 올해도 많은 브랜드가 차곡차곡 콘텐츠를 쌓아 사람들과 소통해왔는데요. 이번 하반기에는 우리 브랜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보여준 브랜드들이 특히 눈에 띄었어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콘텐츠로 녹여내 고객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여행을 주제로 풀어낼 수 있는 콘텐츠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생각치 못했던 영역까지 확장해 커뮤니케이션을 이루어 낸 여기어때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브랜딩으로 자극하는 여행심 中

🧱여기어때는 여행과 아름다운 풍경, 음악 등의 요소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이들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여행과 콘텐츠는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는데요. 특히 여행 브이로그를 필두로, 각자만의 컨셉과 테마를 가진 여행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콘텐츠를 통해 더욱 여행심을 자극합니다. ‘특별하고 놀라운 경험들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겠다’는 비전을 콘텐츠로 녹여냈죠.


브랜드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하고 고객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콘텐츠. 착실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잘 담은 콘텐츠는 그 자체로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쉽고 친절한 금융, 토스 中

🧱지난 2021년, 토스는 화제가 되었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를 통해 이들이 단순한 플랫폼이 아님을 일반 대중에게까지 각인시킨 바 있죠. 토스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지만, 콘텐츠로 사람들과 가장 많이 이야기를 나누는 브랜드이기도 한데요.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통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금융을 친절하게 풀어내고, 이러한 금융을 다루는 토스가 어떤 브랜드인지를 꾸준히 전달해왔습니다.

항공 스타트업의 새로운 여정, 에어로케이 中

🧱기본적으로 높은 자본을 필요로 하는 항공업은 진입장벽이 유독 높아, 역사가 있는 기존 항공사들 사이에서 신생 항공사가 살아남기란 쉽지 않은데요. 에어로케이는 저가항공을 넘어 초저가 항공을 표방하며 여기에 콘텐츠를 더해 특별한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브랜드로 이름을 알려나가고 있어요. 탑승객을 위한 가이드에서 ‘기내 콘텐츠로 더 즐거운 비행을 경험하라’고 안내할 만큼 에어로케이는 다양한 콘텐츠로 새로운 여정을 이끄는데 진심이에요. 


이제 ‘자기다움’은 브랜드에게 익숙하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를 어떻게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많은 이들의 고민거리예요. 브랜드의 자기다움은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넘어서, 급변하는 시장의 흐름 가운데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튼튼히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달라 보이기 위해 이것저것 덧붙이는 것이 아니라 본연의 것으로 승부한 이들을 주목해 보았습니다.


스몰브랜드야말로 가장 자기다움이 잘 드러나는 브랜드가 아닐까요? 이들은 추구하는 바를 작지만 가득히, 차분하게 건설해 왔습니다.

정체성을 보여줄 뮤즈들을 초대하다, 레어로우 中

🧱 레어로우 하우스는 제품을 자랑하지도, 브랜드 철학을 강조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레어로우와 함께하면 내 공간이, 나아가 일상이 어떻게 바뀔지 보여주죠. 그래서 부담 없이, 천천히 브랜드를 기억에 새길 수 있습니다. 다채로움과 일관성을 동시에 담은 공간으로, 레어로우는 존재감과 고유함을 꾸준히 쌓아가는 중입니다.

공간과 시도에 정체성을 녹였다, 아우푸글렛 中

🧱 특이한 팝업이나 이벤트로 잠깐 주목받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꾸준히 새로운 시도를 하는 건 다른 얘기죠. 그런 면에서 아우프글렛은 올해도 예전처럼, 파격적인 시도를 착실히 쌓아 왔습니다.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다.’라는 창업 때의 다짐을, 아우프글렛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세계관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다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장치가 됩니다. 특출난 세계관으로 팬덤을 형성한 작품을 통해 브랜드의 자기다움을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지 힌트를 얻어보세요.

한 명의 서사로 우주 전체의 매력을 되살리다, 더 만달로리안 中

🧱 본작의 제작 총괄 및 각본가이자 <아이언맨> 1편, 2편 감독을 맡은 존 패브로(Jon Favreau)는 “처음부터 시작한다 생각하고, 단순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기존 세계관에서 다뤄지지 않은 작은 스토리에 집중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세계를 확장할 수 있겠다 생각했죠.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덕분에, 스타워즈 세계관은 다시 한번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편,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자기다움을 갖춘 브랜드도 있습니다. 단 하나의 명확한 타겟에 집중해 브랜딩을 펼쳐나가는 것인데요. 이들의 목표와 브랜딩, 커뮤니케이션까지 모두 하나의 방향성을 갖고 자기다움을 만들어 나갑니다.

Intro 中

🧱 우리 브랜드를 어필하고 싶은, 혹은 영향을 끼치고 싶은 단 하나의 고객을 설정하고 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면 됩니다. 명확한 타겟팅과 실행이 브랜딩과 커뮤니케이션에 중요한 것은 당연하지만, 요즘처럼 다양한 브랜드와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그 설정과 실행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어요. 또한 타겟에 집중할수록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명확해져 더욱 올바른 브랜딩으로 이끌기도, 정해진 리소스로 효율을 극대화할 수도 있죠.


지속가능성은 브랜드를 포함해 사회 전반에서 꾸준히 주목하고 이야기하는 키워드 중 하나죠. 비마이비가 올 하반기 인터뷰를 통해 만난 브랜드 담당자들 또한 각각 다른 관점이지만 ‘지속가능’한 가치에 대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었는데요. 각 브랜드가 가져가고 있는 지속가능한 가치와 이를 지속하기 위한 일의 방식까지, 인터뷰 내용을 통해 우리 브랜드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함께 고민해 보아요.





🏆한 달을 브랜드로 돌아볼 수 있는 2023년 하반기 이달의브랜드🏆 


한 달을 브랜드 관점으로 돌아보는 이달의브랜드를 통해, 지난 하반기를 돌아보고 2024년을 그려 보세요!
다음주에 공개될 <2023년 올해의브랜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2023년 7월 | 스포티파이, 재생의 재미를 발견하다

▸ 2023년 8월 | 제네시스, 럭셔리 브랜드의 창세기

▸ 2023년 9월 | 몽블랑, 영감을 불어넣는 만년필

▸ 2023년 10월 | 번개장터, 취향과 패션의 미래로 선사하는 짜릿함

▸ 2023년 11월 | 코오롱스포츠, 브랜드가 자연을 바라볼 때




my B letter의 본문과 큐레이션을 포함, 비마이비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비마이비에게 있습니다.
<비마이비의 모든 콘텐츠 자산의 무단 사용 및 사전에 합의되지 않은 콘텐츠의 활용을 금지합니다>

1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