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마다 수박C네 수박밭에선 특별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이름하야 ‘선물아 말해줘~’. 전국 각지 친인척이 모두 수박밭에 집결하니 그 인원이 얼마나 많게요? 하지만 수박C를 설레게 하는 건, 선물 선물 선물. 나름의 의미를 담아 각자 준비한 선물을 쌓아 놓고 “선물아 선물아 너는 누구에게서 온 것이냐?” 추측하던 것이 어느새 추석 연례 행사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 수박레터는 <선물>에 대한 이야기 예요. 그냥 선물 말고, 잘 고른 선물. 선물하는 이의 생각, 관심사, 취향, 안목까지 어필 할 수 있는 선물 하기 좋은 브랜드들을 모아 봤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박C네 연례 행사는 보류. 선물아 말해줘~ 그 때가 그립습니다.)소개된 브랜드가 궁금하시다면 브랜드의 각 소제목을 클릭해주세요.
북촌과 서촌, 마포와 소격동. 총 4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는 그랑핸드는 한 편의 시 같은 감각적인 공간과 영화의 한 장면처럼 눈에 보일 듯한 제품 설명으로 입 소문 난 브랜드 예요. <카페에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적당한 위치를 찾으려 주변을 둘러보다 통로 쪽 테이블에 가방을 내려놓는다. 창문 밖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무의식적으로 구경하다 갑자기 풍기는 옅은 꽃 향기에 순간 고개가 돌아간다. 방금 전에 나를 스쳐 지나갔는지 멀지 않은 거리에 남자의 뒷모습이 보인다> 그랑핸드의 베게너 멀티 퍼퓸(피부 뿐 아니라 방, 옷 등에 여러 용도로 뿌릴 수 있는 향수)에 대한 설명 입니다.
각인을 통해 나만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어요.! / [자료 비마이비]
그랑핸드의 또 다른 매력은 <나만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각인 서비스>예요. 멀티 퍼퓸과 디퓨저를 구매하면 최대 10글자 내외로 영문 알파벳을 용기에 각인할 수 있어요. 포장 전 구매 고객이 보는 앞에서 각각의 영문이 각인된 도장을 찍어주는데 하나하나의 과정이 독특한 체험처럼 다가와 그랑핸드라는 브랜드와 한 걸음 친근해 진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그랑핸드 마포의 경우, 1층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지하 1층 매장에서 구매 제품을 수령할 수 있어요. 1층 구매 카운터 옆으로 난 작은 구멍에 각인할 단어를 쓴 종이가 담긴 공을 넣으면 해당 공이 지하 1층으로 전달되는 시스템이라 특별한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답니다.(THEWATERMELON이라고 각인하려던 수박C. 최대 10글자 내외란 말에 눈물을 머금고 THE를 뺐네요~)
서촌점 내부의 모습. 사진을 눌러 서촌, 북촌, 마포, 소격 4개 지점의 그랑핸드의 매력을 만나보세요 / [자료 그랑핸드 인스타그램]
따뜻한 연대, 소소한 변화, 실용적인, 장인정신. 이상의 4가지를 브랜드 핵심 가치로 내세운 동구밭은 고체 샴푸와 고체 세제가 주력 상품인 소셜 벤처 기업이예요. 동구밭의 초기 목적은 발달 장애인을 위한 교육 서비스였어요. 발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텃밭에 모여 농사를 짓는 컨셉. 그런데 열악한 발달 장애인 고용 환경을 직시한 노순호 대표는 지속적인 매출 생성에 기반한 발달 장애인 채용 비율 확대가 더욱 절실하다 느꼈고 이에 사업 방향을 전환 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지금의 동구밭이예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일상 이라는 슬로건에서 짐작할 수 있듯, 동구밭에서는 매출이 증가할 때마다 발달 장애인 사원을 추가 고용하고 있어요. 2021년 현재에는 전 직원의 50% 이상이 발달 장애 사원이라고 합니다.
동구밭에서 선보이는 모든 제품은 고체 형태예요. 샴푸바, 린스바, 트리트먼트바, 설거지 워싱바 등등. 고체 형태를 고집한 것은 제품 용기를 생략하는 동시에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사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이런 친환경적인 매력 덕분에 환경을 염려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기대 이상으로 우수한 제품력으로 입소문 나기 시작했어요. 2017년도 매출 7억 원, 2018년도 15억 원, 2019년도는 22억 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중(고체 비누로 지구를 구하는 동구밭 브랜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클릭해주세요👈). 지난 3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진행한 국내 비누 브랜드 25개 평판 분석에서는 도브 비누, 아이보리 비누에 이어 브랜드 평판 지수 3위를 차지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깔끔한 포장의 좋은 제품력이라면, 선물해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이 으쓱해질 것 같아요. 반려 동물의 비누까지 준비되어 있는 동구밭이 궁금하시다면 사진을 눌러 확인 / [자료 동구밭]
선물은 무엇을 택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전하느냐에 따라 같은 선물이라도 더욱 특별해 질 수 있다는 것, 아시지요? 그런 의미에서 최인아책방과 브론테의 북클럽을 소개해요.
최인아책방은 삼성그룹 최초 여성 임원으로 제일기획 부사장을 지냈던 최인아 씨가 후배 정치헌 씨와 2016년 선릉역 근처에 문을 연 책방이에요. 오픈 당시만 해도 “강남 한복판에 서점을?”이란 시선이 많았지만, 오픈 5년째를 맞이하는 2021년에도 건재하며 이제는 최인아책방이라는 다섯 글자가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어요. 2020년 1월에는 강남파이낸스센터에 2호점도 오픈 했지요.
브론테(BRONTE)는 김소영 오상진 부부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서점 책발전소의 온라인 공간이예요. 2012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 탄탄대로일 것이라 믿었던 길에서 만난 갑작스런 방송 출연 금지는 김소영 씨를 더 깊고 가까이 책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7년 문을 연 당인리 책발전소는 현재 책발전소 위례, 책발전소 광교로 이어졌어요. 브론테에서는 책을 비롯, 책과 관련된 감성가득한 다양한 일상 속 굿즈도 만날 수 있습니다.
최인아책방 & 브론테(책발전소)
최인아책방과 브론테 모두 회원제 북클럽을 운영 중이에요. “북클럽도 선물 되나요?” 수박C 처럼 질문하는 사람이 많은지 두 곳 모두 선물하기에 대한 별도의 설명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북클럽 선물에는 두 가지 특별함이 있어요. 하나, 비밀스러움. 선물하는 이도 선물 받는 이도 배송되기 전까지는 어떤 책인지 알 수 없어요. 둘, 편지. 최인아책방의 경우, 어떤 의미가 있어 해당 책을 골랐는지, 어째서 읽어볼 만한 책인지를 써 내려간 편지가 동봉되어요. 발송 후 일정 기간 후에는 책의 저자 혹은 번역자와 함께 하는 독자 모임도 운영된다고 합니다. 브론테도 마찬가지. 책과 함께 큐레이션 레터가 동봉 됩니다. 큐레이션 레터의 마지막 장에는 매주 읽을 분량과 큐레이터의 질문이 담겨 있어 꾸준히 깊게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고 해요
책과 함께 발송된 브론테의 큐레이션 레터. 이런 정성스러움이라면 책에 없던 애착도 생기겠어요 / [자료 브론테 인스타그램]
누데이크는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에서 선보인 디저트 브랜드예요. 젠틀몬스터 특유의 개성가득 유니크한 감각을 좋아했던 이들은 단지 젠틀몬스터가 선보이는 디저트 브랜드라는 사실 만으로 오픈 전부터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새로운(New) 다른(Different) 케이크(Cake) 라는 단어의 조합을 통해 탄생한 브랜드명 누데이크(NUDAKE)처럼 선보이는 디저트마다 기존 어느 곳에서도 만나지 못했던 독특한 컬러와 형태로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겹겹이 쌓인 페이스트리와 녹색 말차 크림으로 이루어진 피크(Peak)는 블랙과 그린이라는 범상치 않은 컬러감에 새롭고 낯선 디자인, 재미있는 먹는 방식까지 더해져 출시 전부터 SNS에서 큰 화제를 불러왔습니다. 젠틀몬스터 특유의 유머가 담긴 홍보영상도 그 인기에 한 몫 했지요. 지난 2월 문을 연 젠틀몬스터 하우스도산의 첫 오프라인 매장은 주말이면 길게 늘어선 입장 줄과 오후가 되면 SOLD OUT되는 희소성으로 더더욱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어요. 하우스도산 외에도 롯데 백화점 동탄, 스타필드 하남 등 누데이크를 만날 수 있는 곳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인상적인 디자인과 쉽게 구매할 수 없다는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초록 젤리 케이크. 상상도 못한 메뉴와 상상도 못한 영상들이 눈을 사로 잡아요.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는 누데이크 인스타그램이 궁금하시다면사진을 눌러 확인! / [자료 누데이크 인스타그램]
어니스트플라워는 신선한 꽃을 산지에서 직배송하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이예요. 전국 50여 농가와 함께 300여 종의 제철꽃과 식물을 소개하고 있지요. 어니스트플라워의 시작은 플리(플라워 리사이클링) 프로젝트. 플리 프로젝트란? 결혼식에서 사용하고 남는 꽃을 요양원, 아동 시설, 장애인 시설 등 다양한 곳에 전하는 봉사 활동 입니다. 2017년 구글 임팩트 챌린지에 선정 되며 2억 5,000만원을 지원 받기도 했지만, 플리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자체 수익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김다인 대표는 긴 고민 끝에 어니스트플라워를 선보였어요.
생산자 얼굴의 일러스트와 최상 신선도의 꽃 / [자료 어니스트플라워 인스타그램]
어니스트플라워의 소비자 리뷰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은 꼼꼼한 박스 포장과 생산자 얼굴이 그려진 일러스트예요. 꽃의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사업 초기 박스 개발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꽃의 종류도 형태도 다양해, 박스 종류만 십여 가지. 박스에는 일러스트로 제작한 농부의 얼굴이 담긴 스티커가 붙습니다. 이 작은 스티커 하나로, 생산자는 자신의 이름과 얼굴이 담긴 상품에 더 정성을 쏟게 되고 소비자는 생산자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며 꽃을 받게 돼요. 어니스트플라워의 가격 정책 또한 인상적. 가격 변동이 심한 꽃의 특성을 고려해, 연중 평균 가격을 산정하여 농가의 리스크를 줄였어요. 덕분에 소비자 역시 시장 상황에 따른 가격 변동 없이 꽃을 구매할 수 있어요.
🍉수박은 지금🍉
브랜드 아보카도에서 만든 다양한 패키지 디자인을 확인해보세요!
온라인 브랜드 개발 플랫폼 아보카도에서는 여러 브랜드의 패키지 디자인을 제작해왔습니다. 브랜드 아보카도가 만든 패키지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추석마다 수박C네 수박밭에선 특별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이름하야 ‘선물아 말해줘~’. 전국 각지 친인척이 모두 수박밭에 집결하니 그 인원이 얼마나 많게요? 하지만 수박C를 설레게 하는 건, 선물 선물 선물. 나름의 의미를 담아 각자 준비한 선물을 쌓아 놓고 “선물아 선물아 너는 누구에게서 온 것이냐?” 추측하던 것이 어느새 추석 연례 행사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 수박레터는 <선물>에 대한 이야기 예요. 그냥 선물 말고, 잘 고른 선물. 선물하는 이의 생각, 관심사, 취향, 안목까지 어필 할 수 있는 선물 하기 좋은 브랜드들을 모아 봤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박C네 연례 행사는 보류. 선물아 말해줘~ 그 때가 그립습니다.) 소개된 브랜드가 궁금하시다면 브랜드의 각 소제목을 클릭해주세요.
매력을 각인하는 나, 그랑핸드
북촌과 서촌, 마포와 소격동. 총 4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는 그랑핸드는 한 편의 시 같은 감각적인 공간과 영화의 한 장면처럼 눈에 보일 듯한 제품 설명으로 입 소문 난 브랜드 예요. <카페에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적당한 위치를 찾으려 주변을 둘러보다 통로 쪽 테이블에 가방을 내려놓는다. 창문 밖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무의식적으로 구경하다 갑자기 풍기는 옅은 꽃 향기에 순간 고개가 돌아간다. 방금 전에 나를 스쳐 지나갔는지 멀지 않은 거리에 남자의 뒷모습이 보인다> 그랑핸드의 베게너 멀티 퍼퓸(피부 뿐 아니라 방, 옷 등에 여러 용도로 뿌릴 수 있는 향수)에 대한 설명 입니다.
각인을 통해 나만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어요.! / [자료 비마이비]
그랑핸드의 또 다른 매력은 <나만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각인 서비스>예요. 멀티 퍼퓸과 디퓨저를 구매하면 최대 10글자 내외로 영문 알파벳을 용기에 각인할 수 있어요. 포장 전 구매 고객이 보는 앞에서 각각의 영문이 각인된 도장을 찍어주는데 하나하나의 과정이 독특한 체험처럼 다가와 그랑핸드라는 브랜드와 한 걸음 친근해 진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그랑핸드 마포의 경우, 1층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지하 1층 매장에서 구매 제품을 수령할 수 있어요. 1층 구매 카운터 옆으로 난 작은 구멍에 각인할 단어를 쓴 종이가 담긴 공을 넣으면 해당 공이 지하 1층으로 전달되는 시스템이라 특별한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답니다. (THEWATERMELON이라고 각인하려던 수박C. 최대 10글자 내외란 말에 눈물을 머금고 THE를 뺐네요~)
서촌점 내부의 모습. 사진을 눌러 서촌, 북촌, 마포, 소격 4개 지점의 그랑핸드의 매력을 만나보세요 / [자료 그랑핸드 인스타그램]
지속 가능한 일상에 진심인 나, 동구밭
따뜻한 연대, 소소한 변화, 실용적인, 장인정신. 이상의 4가지를 브랜드 핵심 가치로 내세운 동구밭은 고체 샴푸와 고체 세제가 주력 상품인 소셜 벤처 기업이예요. 동구밭의 초기 목적은 발달 장애인을 위한 교육 서비스였어요. 발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텃밭에 모여 농사를 짓는 컨셉. 그런데 열악한 발달 장애인 고용 환경을 직시한 노순호 대표는 지속적인 매출 생성에 기반한 발달 장애인 채용 비율 확대가 더욱 절실하다 느꼈고 이에 사업 방향을 전환 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지금의 동구밭이예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일상 이라는 슬로건에서 짐작할 수 있듯, 동구밭에서는 매출이 증가할 때마다 발달 장애인 사원을 추가 고용하고 있어요. 2021년 현재에는 전 직원의 50% 이상이 발달 장애 사원이라고 합니다.
동구밭에서 선보이는 모든 제품은 고체 형태예요. 샴푸바, 린스바, 트리트먼트바, 설거지 워싱바 등등. 고체 형태를 고집한 것은 제품 용기를 생략하는 동시에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사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이런 친환경적인 매력 덕분에 환경을 염려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기대 이상으로 우수한 제품력으로 입소문 나기 시작했어요. 2017년도 매출 7억 원, 2018년도 15억 원, 2019년도는 22억 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중(고체 비누로 지구를 구하는 동구밭 브랜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클릭해주세요👈). 지난 3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진행한 국내 비누 브랜드 25개 평판 분석에서는 도브 비누, 아이보리 비누에 이어 브랜드 평판 지수 3위를 차지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깔끔한 포장의 좋은 제품력이라면, 선물해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이 으쓱해질 것 같아요.
반려 동물의 비누까지 준비되어 있는 동구밭이 궁금하시다면 사진을 눌러 확인 / [자료 동구밭]
활자의 울림을 아는 나, 최인아책방 & 브론테
선물은 무엇을 택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전하느냐에 따라 같은 선물이라도 더욱 특별해 질 수 있다는 것, 아시지요? 그런 의미에서 최인아책방과 브론테의 북클럽을 소개해요.
최인아책방은 삼성그룹 최초 여성 임원으로 제일기획 부사장을 지냈던 최인아 씨가 후배 정치헌 씨와 2016년 선릉역 근처에 문을 연 책방이에요. 오픈 당시만 해도 “강남 한복판에 서점을?”이란 시선이 많았지만, 오픈 5년째를 맞이하는 2021년에도 건재하며 이제는 최인아책방이라는 다섯 글자가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어요. 2020년 1월에는 강남파이낸스센터에 2호점도 오픈 했지요.
브론테(BRONTE)는 김소영 오상진 부부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서점 책발전소의 온라인 공간이예요. 2012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 탄탄대로일 것이라 믿었던 길에서 만난 갑작스런 방송 출연 금지는 김소영 씨를 더 깊고 가까이 책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7년 문을 연 당인리 책발전소는 현재 책발전소 위례, 책발전소 광교로 이어졌어요. 브론테에서는 책을 비롯, 책과 관련된 감성가득한 다양한 일상 속 굿즈도 만날 수 있습니다.
최인아책방 & 브론테(책발전소)
최인아책방과 브론테 모두 회원제 북클럽을 운영 중이에요. “북클럽도 선물 되나요?” 수박C 처럼 질문하는 사람이 많은지 두 곳 모두 선물하기에 대한 별도의 설명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북클럽 선물에는 두 가지 특별함이 있어요. 하나, 비밀스러움. 선물하는 이도 선물 받는 이도 배송되기 전까지는 어떤 책인지 알 수 없어요. 둘, 편지. 최인아책방의 경우, 어떤 의미가 있어 해당 책을 골랐는지, 어째서 읽어볼 만한 책인지를 써 내려간 편지가 동봉되어요. 발송 후 일정 기간 후에는 책의 저자 혹은 번역자와 함께 하는 독자 모임도 운영된다고 합니다. 브론테도 마찬가지. 책과 함께 큐레이션 레터가 동봉 됩니다. 큐레이션 레터의 마지막 장에는 매주 읽을 분량과 큐레이터의 질문이 담겨 있어 꾸준히 깊게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고 해요
책과 함께 발송된 브론테의 큐레이션 레터. 이런 정성스러움이라면 책에 없던 애착도 생기겠어요 / [자료 브론테 인스타그램]
트렌드를 좀 아는 나, 누데이크
누데이크는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에서 선보인 디저트 브랜드예요. 젠틀몬스터 특유의 개성가득 유니크한 감각을 좋아했던 이들은 단지 젠틀몬스터가 선보이는 디저트 브랜드라는 사실 만으로 오픈 전부터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새로운(New) 다른(Different) 케이크(Cake) 라는 단어의 조합을 통해 탄생한 브랜드명 누데이크(NUDAKE)처럼 선보이는 디저트마다 기존 어느 곳에서도 만나지 못했던 독특한 컬러와 형태로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겹겹이 쌓인 페이스트리와 녹색 말차 크림으로 이루어진 피크(Peak)는 블랙과 그린이라는 범상치 않은 컬러감에 새롭고 낯선 디자인, 재미있는 먹는 방식까지 더해져 출시 전부터 SNS에서 큰 화제를 불러왔습니다. 젠틀몬스터 특유의 유머가 담긴 홍보영상도 그 인기에 한 몫 했지요. 지난 2월 문을 연 젠틀몬스터 하우스도산의 첫 오프라인 매장은 주말이면 길게 늘어선 입장 줄과 오후가 되면 SOLD OUT되는 희소성으로 더더욱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어요. 하우스도산 외에도 롯데 백화점 동탄, 스타필드 하남 등 누데이크를 만날 수 있는 곳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인상적인 디자인과 쉽게 구매할 수 없다는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초록 젤리 케이크. 상상도 못한 메뉴와 상상도 못한 영상들이 눈을 사로 잡아요.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는 누데이크 인스타그램이 궁금하시다면 사진을 눌러 확인! / [자료 누데이크 인스타그램]
꽃 한 송이에도 성실한 나, 어니스트플라워
어니스트플라워는 신선한 꽃을 산지에서 직배송하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이예요. 전국 50여 농가와 함께 300여 종의 제철꽃과 식물을 소개하고 있지요. 어니스트플라워의 시작은 플리(플라워 리사이클링) 프로젝트. 플리 프로젝트란? 결혼식에서 사용하고 남는 꽃을 요양원, 아동 시설, 장애인 시설 등 다양한 곳에 전하는 봉사 활동 입니다. 2017년 구글 임팩트 챌린지에 선정 되며 2억 5,000만원을 지원 받기도 했지만, 플리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자체 수익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김다인 대표는 긴 고민 끝에 어니스트플라워를 선보였어요.
생산자 얼굴의 일러스트와 최상 신선도의 꽃 / [자료 어니스트플라워 인스타그램]
어니스트플라워의 소비자 리뷰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은 꼼꼼한 박스 포장과 생산자 얼굴이 그려진 일러스트예요. 꽃의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사업 초기 박스 개발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꽃의 종류도 형태도 다양해, 박스 종류만 십여 가지. 박스에는 일러스트로 제작한 농부의 얼굴이 담긴 스티커가 붙습니다. 이 작은 스티커 하나로, 생산자는 자신의 이름과 얼굴이 담긴 상품에 더 정성을 쏟게 되고 소비자는 생산자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며 꽃을 받게 돼요. 어니스트플라워의 가격 정책 또한 인상적. 가격 변동이 심한 꽃의 특성을 고려해, 연중 평균 가격을 산정하여 농가의 리스크를 줄였어요. 덕분에 소비자 역시 시장 상황에 따른 가격 변동 없이 꽃을 구매할 수 있어요.
🍉수박은 지금🍉
브랜드 아보카도에서 만든 다양한 패키지 디자인을 확인해보세요!
온라인 브랜드 개발 플랫폼 아보카도에서는 여러 브랜드의 패키지 디자인을 제작해왔습니다. 브랜드 아보카도가 만든 패키지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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