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마케팅]브랜드 굿즈로 브랜드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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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굿즈는 올해 여름 날씨보다 더 뜨거운 주제에요. 브랜드가 원래 가지고 있던 자신들의 다양한 자산을 활용하여 굿즈를 제작합니다. 단순히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넘어, 브랜드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필수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소비자들도 굿즈에 더욱 큰 의미를 두고 있어요. 더 이상, 받아도 받지 않아도 그저 그만인 사은품이 아닌 거죠.  브랜드의 굿즈를 갖기 위해 본 제품을 샀다는 소리도, 진담 반 농담 반(아마도 진담이 84%쯤). 프리퀀시 증정을 받기 위해 음료를 한 번에 300잔을 주문했다는 썰로 유명한 스타벅스나, 굿즈를 샀더니 책이 따라왔다는 알라딘의 스토리는 더 이상 저세상 얘기가 아닌 거죠!


돌풍의 시작이었던 스타벅스의 서머 레디백 / [자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SNS에서 화제인 ‘혼술 선풍기’, 혹시 아직 못 보셨나요? 못 보셨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수박C가 알려 드릴게요! 코로나 19로 혼술족이 늘어나면서 재밌는 혼술 아이템이 와르르 쏟아져 나오는 중에, 심심함도 더위도 날려줄 수 있는 신박한 아이템으로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공중파 뉴스에서도 흥미롭게 다뤘고, 몇몇 채널을 통해 판매하자마자 곧바로 매진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추가 물량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표 안주 브랜드 청정원의 ‘안주야’에서 나온 혼술족을 위한 굿즈입니다. 

[자료 MBC]

이러한 열풍을 반영하듯, 최근에는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심어주는 무리한 기획과 제품 출시로 인한 부작용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기도 해요(브랜드의 원래 제품과 굿즈의 제품이 달라 혼선을 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제품은 규제해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클릭하시면 관련 기사로 이동). 하지만 브랜드 굿즈는 어느덧 브랜드 마케팅에서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기법이 되었고, MZ 세대는 물론 거의 모든 세대가 펀슈머(Funsumer)가 되며 브랜드 굿즈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그렇다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덤’이었던 브랜드 굿즈에,  브랜드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수박C와 함께 알아보아요 ➰


브랜드에 새로움을 불어 넣는 굿즈


굿즈는 브랜드에 새로움(Newness)을 제공합니다. 브랜드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제품이 쏟아지는 치열한 경쟁의 바닷속에서 살아남아야 해요. 출시 당시에 크게 주목을 받었더라도 빠르게 기억 속으로 사라지는 브랜드도 많죠. 브랜드는 이렇게 잊혀가는 제품들이 재조명받을 수 있도록 브랜드 재활성화(revitalization) 작업을 진행합니다. 그중 브랜드 굿즈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떠오르는 거죠. 
최근 브랜드 굿즈 제작과 콜라보레이션의 가장 핫한 사례인 대한제분의 ‘곰표’의 밀맥주는 편의점 냉장고에서 다들 한 번쯤은 보셨죠? (🍺 브랜드는 왜 맥주와 콜라보를 할까? 👉클릭하시면 관련 기사로 이동). 



곰표 맥주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  / [자료 CU]


과연 곰표가 맥주로 환생하지 않았다면, 50년이 넘은 곰표 브랜드에 흥미를 느낀 MZ세대가 얼마나 될까요? 하지만 매력적인 굿즈 덕분에 곰표는 가장 친근하고 더 알고 싶은 브랜드로 거듭났죠. 



[자료 곰표 인스타그램]

아는 것이 힘이다! 가진 것을 활용하다


효과적인 브랜드라면 우리 브랜드가 이미 가지고 있는 강점자원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해요. 한정 기간 프로모션 목적으로 진행하는 브랜드 굿즈를 통해 인풋 대비 좋은 아웃풋을 얻을 수 있는 거죠.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선도 너그러운 편입니다. 즉, 브랜드가 기존의 행보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파격적인 굿즈를 내놓아도, "쟤들 뭐야?!"라는 냉정한 시선보다는 "오! 너무 재미있는 생각이다!" 같은 애정과 재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거죠. 물론 제품이나 이벤트 자체가 기본적인 퀄리티를 갖춰야 하겠지만요! 

'괄도 네넴면'이라는 야민정음(단어를 비슷한 모양의 자모로 바꾸어 다르게 표기하는 인터넷 밈이죠)으로 작년 한 해 떠들썩했던 '팔도 비빔면'이 올해는 슬리퍼로 돌아왔습니다. 더운 여름 얼음과 시원하게 비빈 비빔면 하면 같이 말아 먹는 삼겹살이, 삼겹살 하면 친구들과의 캠핑이, 캠핑하면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슬리퍼가 생각나는 건 수박C 뿐인가요🤔. 이렇듯 연관이 되는 듯 (안되는 듯) 한 브랜드의 굿즈는 고객들로 하여금 그 브랜드와 관련해 잠시 잊고 있던 추억을 불러 일으키고, 구매 욕구를 일으키게 만들어주죠.



힙한 감성이 묻어나는... / [자료 팔도비빔면 SNS]


"혹시... 당근?" '당근마켓'을 이용해보신 분이시라면 직거래를 하러 나가서 서로를 알아보기 위해, 뻘쭘함을 이겨내고 한 번쯤은 건네 보셨을 말이에요. 당근마켓은 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당근이세요?'라고 대문짝만하게 쓰여 있는 장바구니로, 이런 뻘쭘함을 덜어주었어요. 이 장바구니 역시 사람들의 칭찬과 환호를 받은 굿즈의 좋은 사례가 되었죠.



특히 심부름 나간 유부남들에게 인기가 제일 많대요 / [자료 당근마켓 인스타그램]


소비자들은 특히 요즈음 화제가 되고 자신이 원하는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합니다. 브랜드의 입장에서 일반적인 브랜드 캠페인의 경우 기획부터 제작, 실행, 매체 집행 등 큰 비용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가볍게 '시도해보는' 굿즈의 경우,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추가 비용 중 일부 금액을 소비자와 함께 부담하며 캠페인에 들어가는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이 브랜드에게 원하는 코드를 보다 더 직접적으로 알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체 생산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브랜드 안에서 갖고 있는 자산을 십분 활용해, 고객이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선순환이 시작될 수 있죠. (👉클릭하시면 관련 기사로 이동)

 

만질 수 있는 브랜드, 굿즈


고객에게 브랜드를 경험하게 할 수 있는 고객 접점을 확장할 수 있어요. 브랜드는 일반적으로 자신이 속해있는 카테고리 안에서만 숨 쉬는데, 재밌는 브랜드 굿즈를 통해 평소 접하지 않는 고객에게 우리의 브랜드를 소개하며 만날 수 있는 영역을 확장하는 거죠. 

처음에는 밥 시킬 때만 열었던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배달의 민족’은 '배민 문방구'를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머릿속에 ‘배달의 민족’이라는 이름을 각인 시킨 거죠. 많은 온라인 서비스 브랜드들이 스마트폰을 떠나, 실물로 만져질 수 있는 ‘탠저블(tangible)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료 배민 문방구 홈페이지 캡쳐]

'다채로운 즐거움' 하면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시나요? '멜로가 체질', 'SKY 캐슬' 같은 드라마뿐 아니라 '아는 형님'. '비긴어게인'과 같은 예능이 시작되기 전 연령 고지 화면에서 많이 들어본' JTBC'의 슬로건이죠. JTBC는 홍대 앞에 JTBC play라는 공간에서 굿즈를 통해 이 슬로건을 직접 손으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전하고 있어요. 방송국이 굿즈로 환생한다면 이런 모습일까요?





다채로운 즐거움 / [자료 jtbcplay 인스타그램 캡쳐]


굿즈에 빠지다, 브랜드에 빠지다


굿즈는 고객을 브랜드의 이자 주인으로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 소비 시장을 이끄는 MZ세대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그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브랜드가 되어야 합니다. 갖고 논다는 건 고객이 프로슈머로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내.돈.내.산의 굿즈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새로운 밈을 만드는 것이라고 수박C는 생각해요. 브랜드 굿즈야말로 그들이 가장 쉽게 손을 내밀 수 있는 아이템인 동시에, 브랜드의 팬이 되기 위한 출발점인 거죠.

혜성처럼 유튜브에 등장한 분홍색 곰돌이, '벨리곰'을 보신 적이 있나요? 귀여운 3등신 때문인지 송충이 눈썹 때문인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생긴 것답게 귀여운 굿즈로도 세상에 나왔어요. 인스타그램에 '벨리곰'이라고만 검색하셔도 사람들이 평소에 얼마나 벨리곰을 소비하는지 단박에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인형은 물론 파우치, 그립톡과 문구 세트의 인기를 실감하듯, 유튜브 구독자 수는 벌써 32만 명을 넘겼다고 해요.



고객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만나며 사랑받고 있는 벨리곰, 저도 만나봤으면 / [자료 벨리곰 인스타그램 캡쳐]

 

앞으로도 브랜드 굿즈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브랜드 굿즈는 지금까지 함께 살펴본 것처럼, 브랜드에게는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을 끌어내는 매개체가 되고, 고객들에게는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신선하다!"라는 기분을 주는 브랜드가 정말 많이 나왔는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얼마나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굿즈들이 출시되고 활용될지 기대돼요!

그럴수록 고객들의 눈높이는 더 높아지겠죠? 즉, 단편적인 재미만 추구하는 브랜드 굿즈에 대한 반응은 시들해지고, 브랜드가 갖고 있던 원래의 전략을 고객 눈높이와 수요에 잘 맞추어 만든 브랜드 굿즈는 더 큰 이슈를 불러일으킬 거예요. 굿즈 자체가 이슈가 되기 위한 것을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메시지를 명확하게 담아야겠죠. 물론 일방적인 목소리만을 담아 전달하는 진지한
(이라고 쓰고 센스가 부족한 이라고 읽는) 브랜드 굿즈 역시 MZ세대의 선택을 받기 어렵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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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8 (수) 19:3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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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중소기업 이라 전문 컨설팅 받을 곳은 마땅치않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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