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세션] 이커머스의 최강자 - 아마존

'20 6-8 시즌

  THEME 디지털 시대에 적응가능성을 높이는 브랜드 전략  


Letter from Be my B

우리는 '최고'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 있어요. 남들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주변을 견제하며 하루하루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데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곳에서 내려오지 않으려면 더욱 험난한 여정을 겪어야 합니다.'높은 나무에는 바람이 세다' 라는 속담처럼요.

오랫동안 정상의 자리에 위치하기 위해서는 남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자신만의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야 해요. 놀랍게도 가장 높은 곳에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글로벌 커머스 기업 아마존입니다.

코로나로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아마존은 흔들리지 않고 브랜드 가치를 성장시켰습니다. 아마존이 위기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온라인 커머스의 최강자, 아마존이 정상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스토리를 <Be my B;e the most valuable brand with 아마존>에서 만나보세요.


세계 정상급 글로벌 기업을 떠올리면 바로 생각나는 기업이 있죠? 글로벌 커머스의 최강자, 아마존입니다! 아마존은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파죽지세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코로나 상황에서도 높은 수익을 창출하여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단한 기업이지만 한국에서는 아마존에 대한 생생한 스토리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요. 비마이비가 아마존의 A to Z를 들을 수 있는 브랜드 세션을 마련했답니다!



이번 아마존 브랜드 세션에서는 진민규 아마존코리아 글로벌셀링 팀장과 함께 '아마존이 그동안 실행한 마케팅 전략과 조직 문화'에 대해 얘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강연 내용 중 흥미로웠던 부분은 간단히 요약해봤습니다! 




#01

  아마존 프라임이 흥한 이유  



아마존 프라임은 아마존의 유료 구독서비스로, 멤버십 비용을 지불하면 2일 내에 무료배송과 무료 영화& 비디오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메리트가 없어보이지만, 땅덩이가 넓어 배송이 오래걸리는 미국에서는 파격적인 서비스였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무료배송이라니, 말도 안된다는 반응이 많았죠.


현재 전세계 약 1.5~2억 명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아마존 프라임의 파워는 매우 강력합니다. 프라임 서비스 이용자의 이용패턴을 보면, 쇼핑을 할 때 구글에 가지 않고, 바로 아마존에서 검색을 하는 경우가 많아 아마존 구매율이 매우 높았다고 합니다. 고객 만족도도 높기 때문에 중도 해지를 못하게 하는 락 인(Lock-in)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하네요. 따라서 아마존 일반 고객은 1년에 80~90만원 정도를 쓴다면, 프라임 멤버는 2배 이상의 비용을 쓴다고 합니다. 아마존의 기를 살려주는 아주 대단한 정책이죠.


#02

  아마존의 각양각색 마케팅  



아마존 닷컴은 고객중심 마케팅을 잘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 쇼핑몰은 현란한 배너와 이벤트로 고객을 사로 잡는다면, 아마존은 개인화에 초점을 두어 마케팅을 합니다. 아마존에서 상품 페이지를 보았을 때, 'Other sellers'를 클릭하면 다른 셀러들의 가격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상품을 산 사람들이 같이 산 물건, 최근에 산 물건과 비슷한 물건 등을 과하지 않게 추천함으로서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고객에게 보내는 이메일의 갯수도 제한이 있다고 하네요.



아마존코리아는 b2b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아마존에서는 개인셀러가 주축이었다면, 요즘에는 브랜드들이 아마존 셀러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아마존에서 성과를 거둔 브랜드의 사례를 영상으로 담아 유튜브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개인셀러와 브랜드를 연결시켜 사업을 서포트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하네요! 


#03

  아마존의 독특한 조직문화  



아마존은 독특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PPT없이 회의를 하는 것이 상상이 가시나요? 보통은 회의를 할 때 PPT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아마존은 모든 발표내용을 6페이지 이내로 문서화 하여 구성원들에게 나눠줍니다. 그리고 15~30분동안 다같이 자료를 읽고, 논의를 시작합니다. 이런 독특한 방식을 도입한 이유는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 인데요. 발표자에 따라 발표내용이 다르게 전달될 수 있고, 청자도 다르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이해를 위해 상세한 문서자료를 먼저 읽는다고 합니다. 아마존의 문화가 유명해지면서 PPT 금지령을 내린 회사들도 많아졌다고 하네요! 



팀 구성에서도 흥미로운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바로 '2 pizza' 방식입니다. 한 팀의 규모가 피자 2판을 먹을 수 있는 인원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피자 2판을 먹을 수 있는 최대인원인 8명이 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팀원이 많아지게 되면 팀 안에서 목표가 분리되고 의사결정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하나의 목표로 함께 할 수 있는 소수 인원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다국적 직원들이 일하는 글로벌 브랜드인 만큼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세심하게 신경쓴 점이 아마존의 성장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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